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간 '조국의 법고전 산책'을 출간하며 최근 심경을 드러냈다.조 전 장관은 16일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오연호가 묻다’에 출연해 ‘책 머리말에 비장함과 결기가 느껴졌다’는 물음에 “죽음 같은 고통을 견디며 목에 칼을 찬 채 이 책을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또한 '최근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70%에 가까운 사람들이 무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질문에 조 교수는 "언급을 안하는 게 좋겠다"며 말을 아꼈다.그러면서도 "대통령 탄핵이 최초로 출발한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불법을 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 미사일 피격과 관련해 주요 7개국(G7),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긴급 회동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에 머물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과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주요국 정상들은 16일(현지시간) 발리에서 긴급회의를 하고 대책을 논의했다.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2명의 국민이 희생당한 두다 대통령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며 "두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경 동부 지역에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두 발이 1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 영토 내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폴란드 라디오방송 ZET는 이날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앞서 미 정보당국 고위관계자는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 영토내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즉시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했다고 폴란드 정부 대변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중 특정 언론사 기자 2명만 따로 불러 전용기 내 대통령 전용 공간에서 이야기를 나눈 사실에 대해 정의당이 "공정과 상식을 무너트렸다"라고 성토했다.TV조선, 한겨레 등의 보도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승무원이 이들 기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했고, 두 기자가 전용기 앞쪽에 있는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이동했다. 두 기자는 윤 대통령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은 1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용기 안에서 전체 기자들과의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매체 기자를 따로 불러 면담한 것을 놓고 대통령실이 해명했다.한겨레, TV조선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참모진, 취재기자단을 태운 전용기가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발리로 이동하던 중 윤 대통령이 특정 언론사 2곳 출입기자를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따로 불러 약 1시간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발리 현지 브리핑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가 전용기 앞으로 불려가 대통령과 말씀을 나눈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남아 순방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공지했다. 지난 5월 취임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대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중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9년 12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후 3년만이다.윤 대통령은 앞서 프놈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다.두 사람은 2011년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이고 시 주석이 부주석이던 시절부터 양국을 오가며 인연을 이어왔다. 대면 회담 기준으로는 2017년 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회동 이후 5년만의 재회다.이날 회동은 중국 대표단이 머무는 물리아 호텔에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지시간 오후 6시38분 시작해 9시50분께 약 3시간 12분만에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당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장인 박찬대 의원 등이 오후 국회에서 사망자 6명의 유가족과 비공개로 면담했다.이 대표는 유가족들을 만나 "민주당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의견을 많이 듣고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 참석한 유가족들은 모두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에 대한 엄중 처벌, 재발방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4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겨냥해 "장관의 '폼나게' 발언은 듣기 민망한 정도를 넘어서 우리 국민들로선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망언"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현장, 그 현장 앞에서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을) 즉각 파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언급했다.이 장관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야권의 사퇴 압박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누군들 폼나게 사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시아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두고 "좋게 생각하자"고 답했다가 야당 측 질타에 결국 사과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수석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 '언론 길들이기'라는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의 지적에 "그런 프레임으로 자꾸 공격하지 마시고 같이 좋게 생각합시다. 같이 좋은 쪽으로 생각하시면 좋지 않느냐"라고 말했다.고 의원이 이에 "지금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한테 좋은 쪽으로 생각하라고 훈계하는 건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를 두고 "배우자 공식 행사는 안 가고 환자 집에 찾아가서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하고 재클린 케네디가 (입었던) 민소매 드레스 입고 나가셨다"며 "공식 행사가 있는데 거기는 가지 않고 개별 행동을 한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1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공식적인 관리를 받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김 여사의 개별 활동으로) 아세안에서도 윤 대통령은 보이지 않고 김 여사만 보여 ‘이건 틀림없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안보·경제 현안을 조율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약 50분간 회담했다.한미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5월 방한 이후로 6개월 만이다. 두 정상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프놈펜을 나란히 찾으면서 성사됐다.양국 정상은 지난 9월 유엔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수차례 짧은 환담을 한 바 있다. 전날 '아세안+한중일' 의장국인
한미일 정상은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자 회담을 열고 "대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회담을 통해 채택한 '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에서 "더욱 긴밀한 3국 연대를 공고히 해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3국 정상은 먼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한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하며 "안보리 결의에 따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3국 정상회담이 13일(현지시간)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됐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회담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한미정상회담도 개최됐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번째다.윤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미일 정상과 만나 회담한 바 있다. 당시 3국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각 공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현안을 조율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약 50분간 회담했다.한미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5월 방한 이후로 6개월 만이다. 두 정상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프놈펜을 나란히 찾으면서 성사됐다.양국 정상은 지난 9월 유엔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수차례 짧은 환담을 나눈 바 있다. 전날 '아세안+한중일' 의장국인 캄보디아
미국 민주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예상 밖 선전을 펼쳐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AP통신과 CNN 방송, 에디슨 리서치 등은 12일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등은 12일 민주당이 상원을 수성하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현지 시각으로 이날 밤 10시 17분 현재 개표율 96% 상태에서 매스토 의원은 48.7%를 득표해 랙설트 후보(
미국 민주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확실시된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AFP·로이터 통신 등은 에디슨 리서치를 인용해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네바다 주는 초접전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전날 애리조나주에서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49석 대 공화당
국민의힘이 최근 '이태원 압사 참사'와 'MBC 전용기 배제'를 계기로 다시금 파열음이 들려나오고 있다.이태원 참사와 관련, 당 지도부는 '선수습 후책임'이라는 정부 기조에 보조를 맞추고 있지만 비주류 당권주자로 여겨지는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앞장 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진사퇴 혹은 경질을 꾸준히 주장해오고 있다.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기간 MBC 출입기자들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이 불거지자 그동안 잠잠한 듯했던 이준석 전 대표도 가세했다. 그는 SNS에 "'자유'라는 두 글자가 가진 간결함과 무거움, 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폼 나게 사표" 발언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날선 비판을 가했다.이 장관은 12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며 "하지만 그건 국민에 대한 도리도, 고위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도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에 박지원 전 원장은 페이스북에서 "행안부 장관이 진짜 '웃기고 있네'"라며 "10.29참사 희생자들이 구천을 헤매고, 부상자들은 병원, 유가족들 어떻게 계시는가 알고 있느냐
10·29 이태원 참사 책임 논란의 정중앙에 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또 다시 입길에 올랐다.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 장관을 향해 “용산소방서장의 발끝이라도 쫓으면서 ‘폼 나게’ 타령을 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장관이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라고 장관직 사퇴를 일축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참 뻔뻔한 장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장관은 12일 공개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