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A매치 최단 시간 득점을 올린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호주와 평가전을 2-0 승리로 장식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15일 중국 베이징 궁런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29위)와 친선 경기에서 메시가 경기 시작 79초 만에 골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엔조 페르난데스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아 메시에게 연결했고, 이를 받은 메시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경기 시작 79초 만에 득점했다.오는 24일이 생일인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호주와 경기부터 최근 A매치 7경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 2연전(16일 페루·20일 엘살바도르)이 시작된다.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 이후 코칭스태프와 역할을 분담해 K리그는 물론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며 6월 A매치 준비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이 때문에 6월 A매치 2연전에 소집된 선수들이 '사실상 1기 클린스만호'로 불린다.다만 악재도 겹쳤다. 부동의 센터백 '김민재-김영권 조합'이 각각 군사훈련과 부상(햄스트링)으로 발탁되지 못한 가운데 '캡틴' 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의 여파로 16일 페루전 벤치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28·OK금융그룹)에게 한국배구연맹(KOVO)이 자격정지 5년의 징계를 내렸다.KOVO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열린 조재성의 병역법 위반 건에 관한 상벌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KOVO는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 정서 등에 비춰보면 제명의 징계가 타당하다고 판단했으나 조재성이 초기부터 범행을 자백하고 재판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밝혔다.조재성은 연맹 상벌 규정 제10조(징계사유) 등에 따라 2028년 6월 14일까지 선수 활동이 전면 금지된다.한편 조재성은 지난해 12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3대3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3대3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이다연(신한은행), 정예림(하나원큐), 임규리(삼성생명), 박성진(BNK)을 선발했다.대표팀은 16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한 뒤 이달 24∼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센터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3대3 트리플잼에 출전해 아시안게임을 대비한다.WKBL 6개 구단도 트리플잼에 나서는 가운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인상을 거
나폴리 김민재가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자 15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김민재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김민재는 이날을 입대일로 정했다. 3주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 몸을 담으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김민재는 이번 훈련 참가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소집에도 빠졌다.한편 훈련을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5연패를 당했다.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배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2주 차 첫 경기에서 홈팀 브라질에 세트 점수 0-3(29-31 16-25 16-25)으로 졌다.한국은 튀르키예에서 끝난 1주 차 경기에서 4패를 당하는 등 지난해 VNL 포함 17연패 수렁에 빠졌다. 또 올해 VNL 다섯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부진도 이어갔다.세계랭킹 26위 한국은 1위 브라질을 맞아 첫 세트에서 듀스 접전
손흥민이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벤치에는 함께 할 것"이라며 "귀국한 이후부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출전의 희망은 있지만 오늘과 내일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에 힘쓰고 있다. 몸 상태에 따라 오는 16일 페루와 평가전에서는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클린스만 감독은 "페루는 3월 A매치 때 콜롬비아처럼 우리를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윤정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쥔다.강원은 "최용수 감독과 결별하고 윤정환 감독과 새롭게 출발한다"고 15일 밝혔다.그러면서 "반등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K리그 휴식기 동안 새 감독 체제로 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로써 2021년 11월 부임해 시즌 11위로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을 구해낸 최 감독은 세 번째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하고 약 1년 9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강원은 2023시즌 개막 후 18경기에서 2승 6무 10패로 부진
크로아티아가 연장 혈투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크로아티아는 1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2-2023 UEFA 네이션스리그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가 연장에서 2골을 추가하며 4-2로 네덜란드를 물리쳤다.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는 16일 스페인-이탈리아 경기의 승자와 최종 승자를 가린다. 1998 프랑스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꺾은 크로아티아는 이번에도 준결승
대한민국 U-20 대표팀 4강의 주축 김지수가 EPL로 향한다.성남 FC 구단주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개인 SNS를 통해 김지수의 브렌트포드 이적 을 언급했다. 신상진 시장은 “풍생고(성남 유스) 출신 김지수가 2023년 FIFA U-20 월드컵 4강에 진출한 쾌거를 이루고 아르헨티나에서 오늘 귀국하자마자 성남시장을 찾아줬다”면서 “김지수는 다음주에 영국 최고의 1부리그인 EPL에 속한 브렌트포드 구단에 이적하기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김지수의 이적료 수준은 70만 달러(8억 9250만원) 내외로 셀온 조항 등이 포함된 것으로
LA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간 4연전의 대미를 장식할 빅 매치가 한국시간으로 16일(금) 펼쳐진다. 바로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2위’ 오타니 쇼헤이와 ‘아메리칸리그 다승 2위’ 네이선 이볼디 간 선발 맞대결이 예고된 것.최근 7경기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극강의 투구를 펼치고 있는 이볼디를 상대로 오타니가 시즌 6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내일(16일) 오전 9시 5분 스포티비 프라임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아메리칸리그 MVP 재탈환을 노리는 LA 에인절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2년 만에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재회한다. ‘지중해 더비’로 불리는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는 양팀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따낼까.22-23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경기는 16일 새벽 3시45분 킥오프된다.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지난 20-21시즌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만난 양팀의 맞대결은 스페인의 2대 1 승리로 끝났다. 최근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스페인이 2승 2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고, 전
한국 최강자 ‘쎄다’ 정다운(29)이 복귀전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오는 9월 10일(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UFC 293’에서 뉴질랜드 킥복싱 챔피언을 지낸 카를로스 울버그(32∙뉴질랜드) 와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벌인다.지난 2월 데빈 클락전 패배 이후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정다운은 UFC입성 후 4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톱 15 랭킹 진입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최근 2연패를 당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할 가능성이 높은 언더독 선수로 예상되고
14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단 페트레스쿠(55·루마니아) 감독이 경기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현역 시절 제노아(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 클럽에서 빅리그를 누빈 페트레스쿠 감독은 사령탑으로서는 동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최근에는 고국인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클루지를 이끌고 4차례(2017-2018·2018-2019·2019-2020·2021-2022)나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이라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야겠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2026년 월드컵에는 불참하겠다고 밝혔다.메시는 13일 중국 티탄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 월드컵이 나의 마지막"이라며 "앞으로 상황을 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선 다음 월드컵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1987년 6월생인 메시는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에는 만 39세가 된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공동 개최한다.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뛰기 시작해 A매치 통산 174경기에 나와 102골을 넣은 메시는 2014년과 2022년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한편 메시는
22-23 UEFA 네이션스리그(이하 UNL) 준결승에서 FIFA 랭킹 6위 네덜란드와 7위 크로아티아가 맞붙는다. 네덜란드는 자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UNL에서 정상에 서길 원하고, 최근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크로아티아는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UNL 초대 우승국은 포르투갈이었고, 두 번째 우승은 프랑스가 차지한 바 있다. 22-23 UNL 준결승에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 스페인, 이탈리아가 오른 가운데 어느 나라가 대회 세 번째 챔피언이 될지 주목된다. 네덜란드 대 크로아티아 경기는 내일(15일 목요일) 새벽 3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합류가 임박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간) "PSG가 몇 주간 작업 끝에 내놓은 놀라운 영입 소식"이라며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복귀하면 PSG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앞서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PSG와 마요르카 간 협상이 상당히 진전을 보였고, 양측은 얼른 마무리하길 원한다"며 "선수 측은 PSG와 이미 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레퀴프는 렐레보의 보도를 사실로 확인했다며 이강인 측과 PSG는 장기 계약을 맺기로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무대에서 올해 자신의 최고 기록을 찍었다.황선우는 13일 오후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나흘째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3월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자유형 200m를 1분45초36으로 마쳤던 황선우는 1초 가까이 기록을 앞당겼다.한편 황선우는 다음 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에서 시즌 19호와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저지(19개)를 한 개 차로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에 올랐다.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5로 뒤진 7회초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5-5로 맞선 연장 12회초 승
오현규(22·셀틱)가 클린스만호의 '정예 멤버'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무대에 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오현규는 1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1분을 뛰든 90분을 뛰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의 100%를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이 '열정 있는 선수가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설 수 있다'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 격하게 공감하면서 "카타르 월드컵 때 너무 뛰고 싶었다. 월드컵 경기장을 가본 사람만 안다"라고 말했다.그는 "나는 경기장에서 뛰지 못한 한(恨)과 굶주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