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48)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강남 성형외과 의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 A(42)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 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나 다툼의 여지, 수사 진행 상황,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 등을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법정에서 나온 뒤 "유흥주점 여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에게 "주사파 출신이 갈 곳은 아니다"고 비판했다.홍준표 시장은 오늘(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종로는 아직도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곳인데 주사파 출신이 갈 곳은 아니다"라며 "출마는 자유지만 착각이 도를 넘는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종로 출마로 우리 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종로는 우리 당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곳이다. 수도권 총선 승리의 제1조건이 바로 종로 사수"라고 밝혔다.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지난달 '서울 험지 출마'를 천명했던 부산 해운대갑 3선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 가뜩이나 어수선한 상황인 당에 파장을 일으켰다.하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로는 우리 당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곳이고, 종로를 빼앗긴 채로는 수도권 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 수도권 총선 승리의 제1조건이 바로 종로 사수"라며 "종로에서 힘차게 깃발을 들고 우리 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과도 상의했다. 누구든 종로에 도전할 수 있고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가 사건 발생 약 4개월 만에 끝내 숨졌다.27일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 중이던 20대 여성 배모씨가 지난 25일 오전 5시께 사망했다. 배씨는 이 사건 피의자 신모(28)씨가 몰던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인 피해자다.이에 따라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의 혐의를 특가법상 도주치사 등으로 변경해 달라는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를 이날 제출했다.신씨는 지난 8월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 공지를 통해 "제가 이준석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과한 표현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인 위원장은 전날 충남 태안군 지역 당원 행사에서 "한국의 온돌방 문화와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며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이 전
정치 유니온을 표방한 '세번째 권력'이 27일 내년 총선에서 신당을 창당해 의석수 30석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세번째 권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전 발표회를 열고 "새로운 정당으로 2024년 총선에서 200만 표를 득표하고, 30명 이상의 당선자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세번째 권력'은 정의당 내 청년층을 중심으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만든 의견 그룹으로, 류호정·장혜영 의원, 조성주 정치발전소 대표가 공동운영위원장을 맡았다.조성주 위원장은 "우리 정치가 권위주의적 포퓰리즘에 경도돼 반대만 하는 정치인 '비토크라시'
화요일인 28일 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27일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2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에서 영상 7도 사이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이 영상 1~12도에 그치겠다. 기온이 하루 새 3~8도 급하강하는 것이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와 영상 3도, 인천 영하 1도와 영상 2도, 대전 영상 1도와 영상 6도, 광주 영상 4도와 영상 8도, 대구 영상 5도와 영상 8도, 울산 영상 5도와 영상 10도, 부산 영상 7도와 영상 12도다.추위는 점차 심해지겠다
'알몸 김치' '소변 맥주' 파문에 이어 중국 식품에 대한 위생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중국의 한 정육점에서 생 양고기의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퍼져나가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한 남성 작업자가 생 양갈비를 입으로 발골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이것이 전통 기술이라고 주장했다.영상 속 작업자는 입으로 뼈를 발라내는 기술은 수십 년 된 전통 기술로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빠르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숙련된 작업자는
2023년을 한달 가량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연말 축제 및 새해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마지막엔는 서울 윈터페스타와 함께 한 해를 잘 마무리 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겨울철 도심 곳곳에서 열리던 연말연시 행사를 ‘초대형 도심 겨울축제’로 모아 진행할 예정이다.즉, 올해 12월15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서울의 대표 매력 포인트 7곳을 잇는 서울윈타 축제는 ‘세상에 없던 빛, 서울을 물들인다’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미디어파사드, 프로젝션 맵핑, 고보 조명 등 빛·조명 기술을 활용한 10가지 세부
우리나라 청년(19∼34세) 인구가 1천만명에서 30년 뒤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청년 인구 5명 중 4명은 미혼이었으며 1명은 1인가구였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 세대의 변화'를 27일 발표했다.2020년 기준 청년 세대 인구는 1천21만3천명으로 우리나라 총 인구(5천13만3천명)의 20.4%를 차지했다. 5년 전인 2015년에 비해 인구는 48만3천명, 비중은 4.5%포인트 하락했다.청년 세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1.9%(1천384만9천명)를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이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확인됐다.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작곡가 정씨를 불구속 입건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며 "정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사고 판 혐의 등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전과 4범으로 정씨는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잇따라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한 이력이 있다. 이에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정 씨와 친하게 지냈던 가수 지망생 A씨도 여러 차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검사장에게 총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2021년 9월 언론 보도로 첫 의혹 제기가 이뤄진 지 2년 2개월 만에 1심 재판이 마무리된 것이다. 선고 결과는 내년 1월12일 나온다.공수처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손 검사장에게 총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공수처 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는 징역 3년을, 공무상 비밀누설 등 나머지 혐의로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는 공직선거법상 분리선고 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27일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겨냥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정치 12년 동안 하면서 부모 끌어들여서 남 욕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소위 젊은 사람들이 '패드립'이라고 하는데 패드립이 혁신인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패드립'은 패륜적 발언을 뜻하는 속어다.앞서 인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청년 및 당원 혁신 트레이닝 행사에서 이 전 대표를 '준석이'라고 칭하면서 "준
부산 해운대갑 3선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로는 우리 당이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곳이고, 종로를 빼앗긴 채로는 수도권 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 수도권 총선 승리의 제1조건이 바로 종로 사수"라며 "종로에서 힘차게 깃발을 들고 우리 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당과도 상의했다. 누구든 종로에 도전할 수 있고 거기에서 한번 뛰어보라고 했다"면서 "종로 현역인 최재형 의원이
황의조의 불법 촬영 의혹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의 불법촬영 의혹과 관련, 그의 휴대전화 4대와 노트북 1대를 압수해 포렌식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이 확인한 피해자는 2명이다.경찰은 황씨가 노트북을 초기화하고 증거를 인멸하려고 한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 포렌식 결과가 나와봐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신병 확보에 대해 "수사 진척 상황을 봐 결정할 사안"이라며 "황씨가 해외에서 체류 중인데 필요하다면 출석 요구를 할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경찰은 추가 수사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의 불기소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그는 "현재까지 (정밀감정 결과) 음성으로 통보가 온 것은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일부 더 해야 할 내용도 있다"며 "여러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불기소로 송치하는
북한군이 DMZ 내 GP에 병력과 장비를 다시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군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파괴했던 비무장지대(DMZ) 내 최전방 감시초소(GP)에 병력과 장비를 다시 투입하고 감시소를 설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군 당국은 27일 밝혔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군의 감시장비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군이 공개한 사진에는 ▲ 북한군 병력이 감시소를 설치하는 장면 ▲ 진지에 무반동총으로 추정되는 중화기를 배치하는 장면 ▲ 병력이 야간 경계근무를 서는 장면 등이 담겼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울시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런 내용 등을 뼈대로 하는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바 있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5등급 차량 단속 시간은 토·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다.전국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차량이 적발될 경우 하루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단 소방
서울과 인접 도시를 합치는 '메가시티'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과천시도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27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지난 24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닷새간 이어지는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조사로 이뤄진다.신계용 과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신 시장은 오는 29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만나 과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할 방침이다.과천시 관계자는
한국청년위원회는 ‘2023 한국청년희망대상’이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26일 개최되었다고 오늘(27일) 밝혔다. ‘2023 한국청년희망대상’은 한국청년위원회(위원장 박성호)가 주관하고 노용호ㆍ이상헌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020년 제정된 ‘청년기본법’의 법정 제정일을 기념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를 빛내고 공헌한 인물들을 추천하여 국회 상임위원장 상을 표창하는 공익 행사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이주영 제20대 국회부의장, 이동섭 국기원장(제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