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신설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정부는 오늘(26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 33회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해당 안은 행안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고 필요 인력 13명(치안감 1명·총경 1명·총경 또는 4급 1명·경정 4명·경감 1명·경위 4명·3ㆍ4급 또는 총경 1명)을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정부는 그 목적을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 및 국가경찰위원회 등에 대한 법률상 사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내달 2일 공포·시행된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 15일 경찰국 신설과 지휘규칙 제정을 핵심으로 하는 경찰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경찰국을 신설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일부개정령안과 소속청장 지휘규칙안(부령)은 같은 날 입법예고됐으며, 직제 개정령안은 지난 21일 차관회의에 이어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2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지휘규칙안은 부령이라 법제처 심사만 받으면 된다.행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5일 윤석열 정부에 대해 "모든 것들을 칼로 다 한다"며 “무신정권 같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칼 휘두르는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거칠다. 지금 정부와 집권세력이 하는 걸 보면 왜 이렇게 화가 나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선거에서 이기면 좋지 않느냐. 행복해질 것 아니냐”면서도 “그런데 지금 대통령은 매일 화난 얼굴이고 법무부 장관도 화난 것 같다. 당에 윤핵관이니 뭐니 이런 사람들도 다 당 지도부가 됐는데 매일 화가 나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과거 군 내 사조직인 ‘하나회의 12·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이 “경찰국 신설을 추진하는 행안부가 더 쿠데타 같다”고 반박했다. 류삼영 총경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해 경찰청으로부터 대기발령 처분을 받았다.류 총경은 25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경찰국 설치는 공무원의 정치적인 중립을 훼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더 쿠데타적이다”라며 “(경찰서장 회의 등은)그런 것을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가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사흘간 이어지는 대정부 질문 일정의 첫날인 이날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가 다뤄진다.여야는 경찰 조직 내 집단 반발에 부딪힌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을 두고 첨예하게 맞설 예정이다.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하태경·태영호·홍석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범계·박주민·고민정·이해식·임호선·김병주 의원이 각각 질의자로 나선다.국회는 이후 26일에는 경제 분야, 27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이어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을 대기발령 하면서 경찰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경감·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도 회의 개최에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대 14기인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오늘(24일)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3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경감, 경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현장팀장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김 경감은 류 총경 대기발령을 언급하면서 "자신을 버려가며 올바른 행동을 하는 훌륭한 지휘관들을 잃게 되면 우리는 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24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두고 "퇴행적 경찰 장악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 고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권력에 대한 경찰 독립의 역사를 빼놓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거론할 수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당 일각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해임 건의까지 거론하는 상황에서 유력 당권주자인 이 고문이 경찰국 신설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하면서 정부·여당을 향한 민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이 고문은 "내무부 치안본부 시절 경찰은 민주 인사들을 고문·탄압하고 정권을 보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체회의를 개최한 것을 두고 '정당한 항의'라고 평가했다.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경찰 장악 시도가 사상 초유의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열리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는 총경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열렸다. 총경급 간부들이 특정 주제로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의 참석자들은 경찰국 신설을 '역사적 퇴행'이라며 공개 비판했다.오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흘째인 23일(현지시간)에도 증상이 계속 호전되고 있다는 주치의 판단이 나왔다.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언론에 공개한 소견서에서 맥박과 혈압, 호흡이 정상이고 산소 포화도나 폐 상태도 양호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인후염, 콧물, 헛기침, 몸살 증상이 있다고 설명했다.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잘 견뎌내고 있다면서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치료를 예정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감염된 바이러스에
최근 윤석열 정부가 탈북자 북송 사건을 범죄로 규정하고 전방위 여론몰이와 수사에 나선데 대한 유력 외신의 분석이 나왔다.2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새 대통령, 전 정부 수사 촉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매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있었던 이 사건을 소개한 뒤 최영범 대통령 홍보수석이 이 사건을 "범죄"라고 규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현 정부의 혐의제기(accusations)는 한국에서 반복되는 패턴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NYT는 보수진영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살인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두 달 만에 다시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이 의원은 묘역에 헌화, 분향한 후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를 참배했다.경남을 지역구로 둔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김두관(양산을) 의원을 비롯해 박찬대, 조정식 의원과 경남권 지역위원장 등이 동행했다.이 의원은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없는 사람 사는 세상, 이기는 민주
문재인 정부 실정 비판과 연이은 수사에도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정부보다 낫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정권 심판론'이란 여론의 지지를 업고 당선된 윤 대통령이었지만 취임 후 불과 석 달도 안돼 오히려 평가는 문재인 정부가 더 높게 나타난 셈이다.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19~2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할 때 어느 정부에 더 높은 점수를 주겠나’라는 질문에 문재인 정부를 선택한 비율은 57.8%, 윤석열 정부를 선택한 비율은 32.8%로 25% 차이가 났다. 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 진입을 앞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대통령 취임 74일 만에 '빨간불'이 켜졌다.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22일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0.4%는 긍정평가(‘잘하고 있다’ 20.3%, ‘다소 잘하고 있다’ 10.1%)를, 67.2%가 부정평가(‘잘못하고 있다’ 59.9%, ‘다소 잘못하고 있다’ 7.3%)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청와대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전시 원칙과 마찬가지로 원형을 보존하면서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600여 점의 문화예술품, 대통령 역사문화 공간, 전통적 문화유산 등 청와대의 여러 콘텐츠와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전날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난 5월 국민에 개방한 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청와대 내 아직 발굴되지 않은 문화재가 있고 관람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북핵 위협 대응을 위해 미사일 방어 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첫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한미동맹 강화에 발맞춰 실기동 훈련을 정상화하는 등 연합훈련과 연습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또 "국방혁신 4.0과 국방AI(인공지능)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사관학교 등 각군 교육기관에서 디지털사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6주 만에 하락세를 멈춘 가운데 부정 평가가 60%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3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주에도 2주 연속 32%를 유지하며 하락세는 멈춰섰으나, 부정평가는 6주 전 33%에서 3주 전 42%, 지난주 53%, 이번주 60%로 오름세를 보였다.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2%)·
정부가 22일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외교부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TBS가 故노회찬 의원 서거 4주기 추모 다큐 ‘노회찬6411’을 오늘(22일) 밤 10시 TV 최초로 방영한다.‘노회찬6411’은 민환기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故노회찬 의원의 삶을 다룬 첫 번째 다큐멘터리이다. 용접공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 故노회찬 의원이 걸어온 여정을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과 사진, 기록 등을 통해 진정성 있게 담는다.故노회찬 의원 서거 4주기 추모 다큐 ‘노회찬6411’은 TV 최초로 방영되는 작품으로 오늘 밤 10시 TBS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21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백악관 대변인은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매우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며 백악관 내에서 격리를 유지한 채로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두 차례와과 부스터샷 두 차례 맞아 총 4번의 접종을 거쳤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늘(2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다.연설의 방점은 '민생'과 '개혁', '혁신'이었지만, 전임 정부 때리기에도 열중했다. '문재인 정부' '문재인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등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름이 총 16번 등장했다. 민주당도 12번 나왔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그간의 당 내홍과 국회 원 구성 표류 상황에 대해 "무한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로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허리를 90도로 숙여 사과의 뜻을 밝혔다.이어 민생 경제 위기와 노동 갈등, 대북-안보 문제 등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