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에서 또래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건물에서 떨어뜨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26일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위반(강간살인) 혐의로 기소된 전 인하대생 김모(21) 씨에게 준강간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확정했다. 또한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금지 명령도 유지했다.앞서 김씨는 지난해 7월15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 건물에서 만취한 여학생 B씨를 성폭행하려다 8m 높이에서 추
서울시가 11월 한 달간 '해외직구 소비자피해예보제'를 발효한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소비자에게 특정 시기 증가하는 주요 피해 품목과 유형을 미리 알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예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특히 시에 따르면 중국 광군제(11.11),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24) 등이 열리는 11월에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상담 건수가 전월보다 약 8% 늘어난 바.이에 피해 예방을 위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내 '사기사이트 정보' 또는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소비자포털 등을 통해 사기 의심 사이트인지를 확인할 것을 추천했다.
이선균, 지드래곤(권지용)에게 마약을 공급한 의사가 경찰에 입건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선균이 드나든 것으로 알려진 해당 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경찰은 A씨가 별도 대가를 받지 않고 이선균과 권지용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A씨 입건에 따라 인천경찰청이 마
미국 메인주에서 총기난사가 발생, 최소 22명이 사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로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이날 총격은 월마트 상점과 식당,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세 군데에서 벌어졌다고 미 폭스뉴스는 전했다.CNN 방송은 16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총격이 볼링장과 식당 등 여러 장소에서 일어났다고 설명했다.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현지 경찰 당국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
미국 메인주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고 CNN 방송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사건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현지 경찰 당국은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를 스토킹한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씨가 과거 남자 행세를 하거나 법인 회장 혼외자인 척하며 상습적인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26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앞서 2020년 5월과 10월 별개의 사기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2년과 8개월을 선고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같은 해 12월 열린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병합해 심리한 뒤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전청조 씨에게 2년 3개월을 선고했다.각 판결문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억9천여만원을
엔화 가치가 1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엔화 가치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약 1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2% 내린 달러당 150.25엔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로써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연중 최저치이자 작년 10월 이후 약 1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엔/달러 환율은 지난 3일에도 미국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150.16엔까지 오르며 심리적인 저항선인 150엔선을 돌파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직후에 147.3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26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청조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청조씨는 이날 새벽 경기 성남시 중원구 소재의 남현희 가족 집을 찾아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현희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긴급체포됐다.다만 경찰 관계자는 "전씨가 3일간 먹고 자지도 못했다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기초 조사를 마치고 이날 오전 6시30분쯤 석방했다"고 전했다.한편 남현희는 이날 한 매거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청조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전청조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성남시 중원구의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전청조 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현희의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전청조 씨를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는 최근 남현희로부터 이별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씨가 체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남현희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씨가 남현희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남현희는 지난 23일 공개된 매거진 여성조선을 통해 15세 연하의 연인 전청조씨와 재혼을 발표했다.해당 보도에서 전청조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 현재 국내에서 예체능 심리학 예절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남현희는 전청소 씨의 첫인상에 대해 “똘똘한 부잣집 도련님 같았다”라고 설명했다.또 “펜싱 관련 사업을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게 됐고,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은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 노사합의서에 25일 밤 서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사 합의서에는 준공영제노선 운수종사자와 민영제노선 운수종사자의 임금을 각각 4%와 4.5% 인상하는 안이 담겼다. 또 준공영제로 후순위 전환되는 민영제노선 종사자 역시 준공영제 종사자 수준으로 임금을 보전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김동연 경기지사는 임기 내 전면 도입이 어렵다고 발표했던 일반 시내버스 대상의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를 2027년까지는 반드시 전면 시행하겠다고 확약하며
내년부터 외국인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얻기가 지금보다 훨씬 까다로워진다. 보험료를 한 푼도 내지 않고 건보에 무임 승차하기 힘들어진다는 얘기다.26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내 거주하는 직장가입자 밑에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리려면 '국내에 최소 6개월 이상 체류'해야만 하는 조건을 붙인 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지난달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를 통과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개정안은 국회 법사위 의결을 거쳐 오는 11월이나 12월에 열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후 3개월
목요일인 26일은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는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강원 영서와 충북에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5.5도, 인천 16.1도, 수원 14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에 대해 미국·러시아가 각각 주도한 결의안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논의된다.유엔 안보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어 2개의 결의안을 각각 논의하고, 표결도 진행할 예정이다.러시아가 제출한 결의안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이에 비해 미국이 제출한 결의안은 '즉각적인 휴전'이 아닌 가자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교전을 잠시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강조하는 미국은 현 상태
충남 공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거주지 등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 신고가 소방본부에 빗발쳤다.2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45분께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이인면 달산리)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한 뒤 "흔들림을 느꼈다"는 등의 신고가 119에 240여건 접수됐다.대전에서도 103건, 세종에서도 27건의 신고가 각각 접수돼 총 370여건의 신고 전화가 왔다. 신고는 공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걸려 온 것으로 집계됐다.신고자들은 "흔들림을 느꼈다", "쿵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났다"고 말하며 지진 발생 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해 내년 1월 이후에 국민의힘을 나온 의원들과 창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전 원장은 25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저는 내년 1~3월쯤에 중도 보수 신당을 창당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신당 창당이) 구체화돼 가는데 올해는 안한다”며 “올해는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핍박받는 모습이 더 연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탄압받고 공천 학살당한 강남 벨트나 영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미룬 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동 344명을 포함해 75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집계해 발표된 하루 사망자 704명보다 52명이 늘어난 수치다.보건부는 지난 7일 이스라엘과 전쟁이 시작된 이후 누적 사망자는 6546명으로, 6천명 선을 넘었다고 덧붙였다.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피해 집을 떠난 피란민들로 붐비는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공습
홍범도 장군 순국 제80주기 추모식이 열린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육군사관학교가 추진하는 홍 장군 흉상 이전을 놓고 여진이 이어졌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직접 추모식에 참석해 정부가 항일독립운동을 폄훼하는 게 아니라는 메시지를 냈지만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보훈부가 사실상 흉상 철거에 찬성하고 있다고 일갈했다.우 의원은 이날 추념사에서 "홍범도 장군님께서 78년 만에 돌아온 고국 땅에서 여전히 편히 잠들지 못하고 계신다. 바로 흉상 철거 논란 때문"이라며 "그 논란에 보훈부 수장인 장
이른바 '강남 납치·살해' 사건을 저지른 이경우(36)·황대한(36)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범행 배후로 지목된 유상원(51)·황은희(49)에게는 살인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가벼운 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승정 부장판사)는 25일 일당 7명의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유상원에게는 징역 8년, 황은희에게는 징역 6년이 선고됐다. 납치·살해 범행에 가담했으나 범행을 자백한 연지호(30)는 징역 25년을 받았다.재판부는 "이경우·황대한·연지호가 피해자를 강도·살해할 마음을 먹고 범행을 공모한 사
배우 이선균(48)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로 다른 연예인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은 다만 A씨의 사례는 이씨의 마약 투약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입건한 A씨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면서도 직업군, 성별, 혐의 내용, 투약한 마약 종류 등 사실관계는 모두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경찰의 이 같은 대응에 각종 추측만 난무하면서 유명 가수와 가수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