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강남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이 체포된 지 17시간 만에 풀려났다.지난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운전자 신모 씨를 구금 약 17시간 만인 지난 3일 오후 3시쯤 석방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신씨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해 석방했다”며 “구속할 만한 사유가 없었다”고 전했다.앞서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대전지법 이소민 판사는 5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A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면서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A씨는 전날 오전 9시24분께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 교사 B(49)씨의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흉기로 일곱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세계 청소년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은 ‘K팝 콘서트’가 계속되는 폭염 등 영향으로 취소됐다.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당초 6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새만금 야영장 대집회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공연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조직위는 K-팝 콘서트를 이번 대회 기간 전면 취소하지 않고 추후 논의를 거쳐 날짜를 다시 정해 개최할 예정이다.한편 이 무대에는 그룹 아이브와 제로베이스원, 엔믹스, 스테이씨, 피원하모니, 엔팀, 베리베리, 이채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차량 돌진 및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 사건 발생 나흘째인 6일 사망했다.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 등에 따르면 사건 당시 피의자 최모(22) 씨가 운전하던 모닝 승용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6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2시께 결국 숨을 거뒀다.최씨는 흉기 난동을 벌이기 직전 이 차를 운전해 인도로 돌진, A 씨 등을 들이받았다. 당시 A씨는 남편과 함께 외식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A씨의 사망으로 경찰은 최 씨의 혐의를 '살인미수'에서 '살인 등'으로 변경했다
일요일인 6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수도권이 35도로 토요일과 비슷하겠고 화순, 구례, 경주, 상주, 안동, 의성에는 37도까지 오르겠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도 계속되는 만큼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아침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인천·경기·강원·충청권 내륙·전라권·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5∼60㎜, 서울·인천·경기서부·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을 통과한 뒤 울릉도 방면으로 진출하면서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5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170㎞ 해상을 통과했다. 카눈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35㎧(시속 126㎞)로 강도 등급 '강'을 유지하고 있다.일단 카눈은 6일 오후까지 일본 규슈 남쪽 해상을 향해 시속 10∼12㎞로 천천히 동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부터 북진 또는 북북동진해 9일 새벽이면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일반적으로 일본 규슈를 통과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영국과 미국 대표단 등이 행사장 철수를 결정하면서 잼버리가 파행 국면을 맞았다. 폭염에 온열 질환자와 벌레 물림 환자가 속출하고 열악한 환경과 조직위원회의 안일한 현실 인식, 허술한 준비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져나온다.이번 잼버리 파행의 가장 큰 원인으로 그늘 한 점 없는 새만금의 개최지 선정과 폭염이 꼽힌다. 애초 그늘이 없어 여름 야영에 부적합한 새만금 매립지를 잼버리 장소로 정한 것부터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지난달 기록적인 장마가 계속되면서 야영지 곳곳에 물 웅덩이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하는 각국의 조기 퇴영과 잔류 선언이 엇갈린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는 스카우트잼버리 대표단회의의 결정에 따라 행사를 계속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잼버리 야영장에 남은 참가국은 영지 내·외의 프로그램 등 추후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먼저 아시아태평양·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 등 스카우트 연맹국은 5일 오전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잔류를 희망했다.데일 코베라 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은 "극심한 열기와 습기는 우리 청소년 봉사자에게 큰 당면 과제였다"며 "이런 상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20대 피의자가 5일 취재진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이 사건 피의자 최모(22) 씨는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호송차를 타고 오후 2시 20분께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했다.최씨는 모자와 반소매 티, 반바지 차림으로 호송 경찰들에 비해 왜소한 체격이었다. 그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줄곧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사건 이후 최씨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취재진은 "왜 범행을 저질렀나"
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전지법에서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 사건 피의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A씨는 전날 오전 9시24분께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 교사 B(49)씨의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흉기로 7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학교 정문을 통과해 교내로 들어온 A씨는 2층 교무실로 올라가 B씨를 찾았고, B씨가 수업 중이란 말을 듣고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수업이 끝나고 교무실
5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8분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도로에서 식칼을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흉기를 든 남성은 인근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집에서부터 흉기를 든 채 거리로 나온 A씨는 행인들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건물 출입문을 두들기고,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 등 이상행동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A씨는 시민 다수와 마주치기도 했으나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진 않았다. 경찰은 신고 접수 4분 만인
지난 3일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20대 피의자에 대한 구속 여부가 5일 결정될 전망이다.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날 오후 3시 살인미수 등 혐의로 체포된 최모(22)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최씨의 구속 여부는 같은 날 오후 중에 결정될 전망이다.최씨가 범행 일체를 인정하는 데다 범행 과정이 담긴 영상증거 등도 다수 확보돼 있어 법원의 판단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영국의 잼버리 철수 결정 이후 성명을 내어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원하는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어 "주최 측은 상당한 추가 자원을 투입해 폭염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장하면서 행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영국에 이어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한다.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를 결정해 잼버리가 사실상 중단위기에 처
고스톱을 치던 중 할머니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경북 경산경찰서는 4일 오후 11시 54분께 경산시 남천 둔치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A(5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께 경산시 옥산동 한 아파트에서 100원짜리 고스톱을 함께 치던 할머니 3명을 흉기로 찌르거나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집에 가겠다며 아파트를 나간 뒤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 그는 112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영국에 이어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한다.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를 결정해 잼버리가 사실상 중단위기에 처했다.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5일 연합뉴스에 "우리는 날씨 때문에 떠난다"라며 "우리는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가는 것으로 돼 있다"라고 말했다.'오는 11일까지 캠프 험프리스에 머무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는 "맞다. 우리는 가능한 대로 잼버리를 떠나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거기서 지내기로 했다"라고 답했
토요일인 5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아침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강원 남부 산지와 충청 남부 내륙, 전라권, 경북권, 경남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산지, 충청 남부 내륙, 경남 내륙이 5∼20㎜, 전라권, 경북권, 제주도가 5∼40㎜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다. 도심지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나타나겠다.당분간 제주도 해안과 남해
오늘(5일) 오전 4시 54분께 전남 함평군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불이 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알루미늄은 불이 잘 꺼지지 않고 물에 닿으면 발화가 쉬운 소재다. 당국은 공장에 보유하고 있던 알루미늄 양을 확인하는 한편 특수 약품으로 불을 끄고 있다.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정부에 폭염 속에서 진행 중인 세계잼버리대회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의사회의 임현택 회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부 장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전북도지사 등에게 "세계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즉각 잼버리 대회를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공문에서 "갯벌을 매립해 조성한 대회 장소와 날씨 조건은 청소년 건강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온열질환은 오심, 구토 등 증상뿐 아니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더불어민주당이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등 '준비·진행 미숙' 논란이 일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준비 기간이 충분히 있었는데도 주한 외국대사관이 자국 참가자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정부 무능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4일 국회 브리핑에서 "아수라장 된 잼버리로 윤석열 정부의 난맥상이 드러난 것 아닌가"라며 "대한민국 국격이 폭염과 함께 녹아내리고 있다"고 밝혔다.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2일) 잼버리(개영식) 다녀간 대통령은 무엇을
전쟁이 시작된 직후 총알에 맞아 한쪽 눈을 잃은 우크라이나 여성이 잡지 플레이보이 표지를 장식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플레이보이 우크라이나는 최근 외과의사이자 모델, TV 진행자 등으로 활동하는 이리나 빌로체르코베츠가 커버 모델로 등장하는 온라인 최신호를 공개했다.빌로체르코베츠는 '여성은 강인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특별판 시리즈에서 시력을 잃은 왼쪽 눈을 하트 모양의 은색 안대로 가리고, 금속 재질의 비키니를 입은 채 포즈를 취했다.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의 보좌관으로 일하는 정치인 남편을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