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를 포함한 140여개 장애인 단체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권리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이틀간 지하철 시위에 나선다.이들 단체는 이날 오전 8시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지하철 시위를 시작으로 여의도 63빌딩 앞과 삼각지역 야외무대, 서울시청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지하철 시위에서는 '시민권 열차를 태워주십시오!'라는 구호 아래 열차 탑승을 시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열차 지연 등 출근길 혼란이 예상된다.21일에는 오전 8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지하철 시위를 벌인 뒤 서울시청으로
서울 강남에서 10대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SNS로 생중계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인터넷 커뮤니티 '우울증갤러리'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과 사건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지난 16일 A양 사망 이후 온라인에서는 그가 '신대방팸'으로 불리는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 이용자들에게 성착취 등 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부터 신대방팸에 속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들에게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신대방팸은 우울증갤러리 이용자 일부가 만든 모임이다.
경남 창원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으로 19일 첫 차부터 중단한 버스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업에 들어간 시내버스 9개 사 노조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부터 창원시 중재 하에 사측과 교섭을 거쳐 우선 파업을 철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임금 인상률과 정년 연장 등과 관련한 임단협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노사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노사는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점을 감안해 시내버스 운행을 재개한 이후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창원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파업으로
박수홍이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 부부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뉴시스에 따르면 19일 박수홍의 변호를 맡고 있는 노종언 변호사는 "1차 증인신문 때 피고인 측이 자행한 횡령 논점과 관련 없는 허위 비방, 인신공격의 위험성을 고려해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박수홍 측은 지난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에 비공개 심리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냈다. 친형 부부 변호인도 전날 비공개 심리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냈다.다만 재판부는 박수홍 측의 비공개 재판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부지방에 초여름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목요일인 20일 경상내륙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에 이르는 등 남부지방에서 초여름 날씨가 찾아오겠다.이날 남부지방·강원영동·충청내륙을 중심으로 25도를 넘겠다. 경상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날이 흐릴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은 낮 기온이 평년 수준에 머물겠다.전국적으로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8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6~30도일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5도와 19도, 인천 13도와 16도, 대전 16도와 25도, 광주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서 불이 나 병원 환자 등 13명이 연기 흡입 증상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19일 전남 화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 한 요양병원 지하에 위치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목욕탕과 요양병원 환자 등 13명이 연기흡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목욕탕 보일러실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60대 김모 씨는 의식을 잃고, 중태다.화재 당시 지상 4층 규모의 요양병원에는 136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다.소방당국은 다수 사상자 발생을 우려해 이
각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는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는 20일 오전 전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등을 다시 캐물을 방침이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에서 입국 직후 전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이튿날 저녁 돌려보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한편 전씨는 지난달 29일 석방되면서 대마와 디메틸트립타민
창원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고조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19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시민 여러분의 불편이 길어지지 않도록 창원시가 이번 사태의 중심에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멈춰서면서 큰 불편을 드리게 돼 시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특히, 국외 출장 기간에 이런 사태가 벌어져 더 마음이 무겁다. 이번 독일 출장(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은 시 산단의 지능형 공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임대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처지에 몰렸다는 내용의 피해 신고가 경찰에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19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3채를 소유한 A씨 부부 측으로부터 "오피스텔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임차인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 같은 신고는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이 된 이날 오후 3시까지 58건이 접수됐다.A씨 부부 측은 법무사를 통해 "임대인 사정으로 인해 6월 10일까지 소유권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1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99포인트(0.16%) 오른 2,575.08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04%) 내린 2,570.06에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2,582.11까지 올랐으나 최고치 경신에는 실패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2%) 오른 909.20으로 장을 종료했다.또한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7.1원 상승한 1,325.7원
삼성전기 수원 본사 4층에서 20대 직원이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9일 수원남부경찰서와 삼성전기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기 사업장의 한 건물에서 직원 A(23)씨가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전기 관계자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해당 직원이 아직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추후에 사고의 정확한 경위는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A씨는 개인적인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직장내 괴롭힘이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회사 측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폐쇄를 선언한 지 사흘 만에 서비스를 재개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 운영진인 스튜디오유니버셜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오는 30일 오전 2시부터 누누티비 시즌2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이어 "도메인은 공개하지 않으며 누누티비2 공식 텔레그램으로 문의를 남겨놓으면 서비스 재개 후 도메인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2021년 개설된 누누티비는 국내외 유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신작 콘텐츠가 공개되는 즉시 스트리밍해 문제가 됐다.불법 콘텐츠 대응 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U
경남 창원지역 9개 시내버스가 노조 파업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경남 창원시는 19일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창원시는 창원버스정보시스템을 통해 버스 운행정보를 알리고 있다.해당 정보는 노선별 운행대수와 첫차 및 막차 출발 시간, 배차간격 등을 안내한다.배차간격이 짧게는 24분, 길게는 1시간 25분에서 4시간 40분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어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창원시는 9개사가 운영하는 시내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누구의 명예를 훼손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부 전 대변인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 자리에 서게 돼 상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그는 "단 한 번도 천공 이외 다른 사람의 이름을 거론한 적 없다"며 "(천공의) 관저 개입 의혹도 제가 이야기한 적이 없고, (천공이 관저에) 다녀갔다 정도만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부 전 대변인은 대통령실
지난해 주택 1천139채를 사들여 전세 사기를 벌이다 사망한 이른바 '빌라왕' 김모 씨 사건 이후에도 전국에서 여전히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경기 동탄신도시 일대에서는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임대인이 파산, 피해자 수십명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피해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따르면 동탄·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0여 채를 소유한 부부가 최근 세금 체납 문제로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렵다며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요구했다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명이 더 늘어 누적 18명이 됐다. 19일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국내 엠폭스 확진환자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다.엠폭스 환자는 전날 16번째 확진자 발생 발표 이후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국내 누적 엠폭스 확진자는 18명이다.추가로 발생한 2명 모두 국내 감염 추정 환자로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 18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두 환자 모두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다.18명 중
인천시는 최근 미추홀구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전세 사기 피해자가 잇따르자 피해자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전세 사기 피해자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인천시는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받고 관련 소득 기준(연 소득 7천만원 이하)을 충족한 피해자에게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이자 금리 1.2∼2.1%를 2년간 전액 지원한다.시는 전세 사기 피해자 가운데 만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는 12개월간 월 40만원의 월세를
전국에서 1만6천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6천508명 늘어 누적 3천102만5천769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5천173명)보다 1천335명 많다.1주일 전인 지난 12일(1만3천920명)보다 2천588명, 2주일 전인 지난 5일(1만4천456명)보다 2천52명 각각 많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소폭 늘어나는 추세가 한동안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주 들어 증가폭이 다소 커진 양상이다. 1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홈쇼핑 쇼호스트의 부적절한 발언이 잇따르면서 법정 제재 위기에 놓인 홈쇼핑 업계가 당혹감 속에 재발방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CJ온스타일은 18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성 개그맨을 방송 중에 언급해 물의를 일으킨 유명 쇼호스트 유난희 씨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미 계약이 된 지난달 22일 방송분 이후 유씨와의 출연 협의 자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3일 생방송 중 욕설을 한 쇼호스트 정윤정 씨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법
유튜버 표예림(28)에게 12년간 학교 폭력을 가한 가해자들의 신상과 근황이 공개됐다.최근 유튜브 채널 ‘표예림 동창생’에는 ‘학교 폭력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채널 운영자 A씨는 영상에서 4명의 동창생이 표씨에게 학폭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졸업사진과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예림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지속해서 최모씨, 남모씨, 임모씨, 장모씨가 속한 일진 무리에게 괴롭힘당했다”면서 “더 이상 예림이의 아픔을 무시할 수 없어 익명의 힘을 빌려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려고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