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어머니 시신을 장기간 집에 방치한 혐의를 받는 40대 딸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A씨는 자택인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에 어머니 B씨의 시신을 장기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집 안에서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고 적힌 메모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B씨가 사망 후 2년 넘게 집 안에 방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19분께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집에 왔는데 함께
네이버페이에서 12일 오후 약 1시간 동안 접속이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됐다.네이버페이는 공지를 통해 "네이버페이 접속 오류 및 네이버페이 주문·결제 불가 오류가 복구됐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안내했다.장애는 오후 3시 20분께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약 1시간 10분가량 발생했다.네이버페이는 지난 5일 오후에도 결제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당시에는 결제 인프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 변경 작업 중 오류가 발생했다.
오늘(12일) 밤부터 시작되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대부분 지역은 13일 늦은 오후 비가 멎겠다. 다만 강원·제주·경기(일부)·충청·전북은 13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목요일인 오늘 오후 5시 현재 제주와 전남남해안에 비가 오고 있다. 저녁이 되면 남부지방 전체와 충남남부까지 비가 내리겠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12일 밤부터 13일 낮까지 제주산지에 시간당 30~50㎜, 제주남부·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 시간당 20~30㎜ 비가 쏟아지겠다. 이 지역들은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도 치겠다.12~
용산 대통령 집무실을 관저로 보고 근처 집회를 금지한 경찰의 처분은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부장판사)는 12일 참여연대가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옥외금지 통고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재판부가 여러 쟁점에 가능한 해석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결론적으로 대통령 집무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상 대통령 관저라고 해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작년 5월 국방부와 전쟁기념관 앞에서 '남북·북미 합의 이행 및 한반도 평화'를 주
지난 10일 도피 8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자진귀국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쌍방울그룹은 김성태 전 회장이 이르면 13일 또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검찰 수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쌍방울그룹 관계자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김 전 회장은 즉시 귀국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김 전 회장의 입국을 기점으로 그동안 제기되었던 많은 이슈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쌍방울그룹도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건의 진실이 밝혀
코스피가 소폭 올라 2,360대로 마감했다.1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57포인트(0.24%) 오른 2,365.10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7.19포인트(0.73%) 오른 2,376.72에 개장해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하는 등 오르내리다 소폭의 상승세로 마무리했다.개인이 491억원, 기관이 4369억원 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4860억원 매수했다.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15%) 오른 710.82에 마감했다.
서울시는 '서울형 긴급복지' 대상과 지원 규모를 12일부터 확대했다.2015년 도입된 서울형 긴급복지는 사고나 실직, 휴·폐업같이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구에 시가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초생활보장법, 서울형 기초보장 등 다른 법령이나 조례 등에 따른 지원을 하기 전에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시는 작년 말 관련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7월부터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지원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득 기준을 코로나19 이전
현대중공업 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법원의 강제조정 결정에 노사 양측이 이의신청을 포기함에 따라 10년여 만에 종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고법 민사1부(재판장 김문관 부장판사)는 현대중공업 근로자 10명이 사측을 상대로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추가 법정수당 등을 청구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법원은 강제조정 후 노사 양측이 이의신청 기간(2주)내 이의신청을 포기함에 따라 강제조정 결정은 확정됐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8일 강제조정 결정 이후 원고(근로자)는 지난 11일, 피고(현대중공업)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12일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용 화이자 단가백신 40만 회분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지난해 6월과 10월 긴급사용승인 등을 받아 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1월 허가했다.도입한 백신을 실제로 영유아 접종에 활용할지, 활용한다면 언제부터 접종이 시작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정부24'에서 2022년 귀속 연말정산에 필요한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 5종을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2022년 귀속 연말정산 서비스 일정에 맞춰 13일부터 31일까지 연말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를 정부24 누리집에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장애인증명서, 대학교재학증명서 등 5종을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다.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정부24 연말정산용 제증명 발급서비스 전용창구로 바로 연결되며, 행안부는 연말정산 기간 이용자 급증으로
제주도에서 오픈카를 음주 운전하다 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12일 대법원 1부는 살인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살인 혐의는 무죄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A씨는 2019년 11월 10일 새벽 1시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오픈카를 몰던 중 사고를 내 여자친구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B씨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것을
9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필로폰을 미국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온 마약 밀수 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A씨 등 마약 밀수 조직의 수령책·관리책 6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또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B 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해외총책과 관리·발송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지 수사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A씨 등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3차례 걸쳐 인천국제공항
지난 11일 중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7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1861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302명이 공항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중 40명이 확진됐다.양성률은 13.2%로, 전날(14.7%)에 이어 이틀째 두자릿수를 이어갔다.방역당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한 지난 5일부터 단기체류 외국인의 검사 양성률은 12.6%→23.5%→14.8%→3.9%→5.5%→1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대를 기록했다.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천953명 늘어 누적 2천969만8천43명이 됐다고 밝혔다.전날(5만4천343명)보다 1만390명 적으며, 1주일 전인 지난 5일(6만4천94명)보다 2만14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9일(7만1천402명)보다 2만7천449명 각각 줄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0월 27일(3만4천972명) 이후 11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위중증 환자 수는 510명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면서 완전한 북한 비핵화 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양국의 외교·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회견에서 "우리는 지난 10월 일본 상공을 넘어가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북한의 불법적이고 무모한 미사일 발사에 직면해 있다"며 "우린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고 필요 시 억제를 위해 한국과의 3자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블링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11일 전장연은 성명을 내고 오 시장을 향해 “갈라치기와 혐오를 조장하는 무정차를 멈춰달라”며 “시민들이 알 수 있게 공개토론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전장연은 ▲법원 조정안의 수용 여부 ▲지하철 엘리베이터 100% 설치에 대한 두 번의 약속 위반 사과 ▲지하철에서 사망한 장애인들에 대한 공개사과 등 세 가지 의제를 제안했다.앞서 오시장은 지난 9일 장애인 관련 단체장 9명과 간담회를 갖고 “전장연을 만나기는 하겠으나 전체 장애계의 입장이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대에 상승했다.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91포인트(0.80%) 오른 33,973.01로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36포인트(1.28%) 상승한 3,969.61로, 나스닥지수는 189.04포인트(1.76%) 뛴 10,931.67로 거래를 마쳤다.나스닥지수는 이날까지 나흘 연속 오르고, 다우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지난해 12월 CPI 발표를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며 비가 내리겠다.비는 오후에 전남권과 제주도에서 시작돼 밤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해안 제외)·전남 동부 남해안·경남권 남해안·지리산 부근 30∼80㎜, 전남권(동부 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제주도 북부 해안 20∼60㎜, 중부지방·전북·경북권·서해5도 5∼40㎜다. 비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1.5도
전산 오작동으로 미국 전역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11일 오전(현지시간) 전면 중단됐다. 백악관은 현재까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든 국내선 항공편 운항에 대해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이른바 '노탐(NOTAM)'으로 불리는 FAA의 전산 정보 체계에서 오작동이 발생하며 불거진 것으로 파악됐다. '노탐'은 조종사들이 이륙 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FAA는 성명에서 "노탐 체계를 완전히 복구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
보건복지부는 소득 상위 30% 고소득자에 대한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기준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본인부담상한제는 건강보험 가입자가 급여 항목에 대한 본인부담이 과도할 때 지원하는 제도다.소득 10분위 구간별로 상한액이 다른데 이 상한액이 넘으면 초과분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를 받았음에도 부담이 지나치게 클 때 돕자는 취지이지만 상대적으로 부담 여력이 있는 고소득자에 대한 상한액이 낮게 설정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소득 8분위와 9분위, 10분위의 상한액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지난달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