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과 관계를 생각해서 할 말을 하지 않으면 선거 진다. 제2의 황교안이 된다"고 경고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김건희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전직 당대표로서 굳이 말하자면 고민의 시점에 있을 때는 본인이 책임져야 할 식구들을 떠올려야 한다"며 "선거를 이기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불명예라는 걸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제가 대통령 선거 시절에 알랑거리지 않았던 이유는 딱 하다. 이겨야 되기 때문"이라며
외교부가 일본 노토반도 강진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는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지진에 따른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달러(약 39억 6천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외교부는 11일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10일 기준 206명이 사망하고 이재민은 2만6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탈당의 변을 전하고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 타파를 위한 제3지대 신당 창당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표는 그동안 당 혁신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당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다.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지난달 30일 자신과의 회동에서 이 같은 요구를 거절하자 "제 갈 길을 가겠다"고 밝히면서 이미 탈당을 시사했다.이 전 대표 측은 당초 지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윤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 장본인이 여당으로 오니 여당도 인사 참사가 시작된 것 같다"고 직격했다.박은식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과거 SNS에 여성 혐오와 모욕성 글을 쓰고, 김구 선생을 두고 “폭탄을 던지던 분”이라고 비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비대위 총선 인재로 영입된 박상수 변호사는 과거 그가 운영하던 법조인 커뮤니티에 회원들의 여성혐오 발언과 인신공격성 발언이 다수 게재돼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관련 특혜 시비에 대해 다시금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정치플랫폼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서 "제1야당 대표가 본인의 권력을 이용해 국민의 혈세로 헬기를 탄 것"이라고 지적한 누리꾼의 게시글에 "이해는 하지만 제1야당 대표가 피습 당해서 목숨을 잃었다면 그 결과는 세계토픽감이 된다"고 답변을 남겼다.그는 "일반인 기준으로 보면 특혜일지 모르나 그 정도는 양해하는 게 옳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이재명 대표 같은 사람은 싫다. 그러나 그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인미수범 김모(66)씨의 실명과 직업 등 신상명세를 보도했다. NYT는 지난 3일 ‘양극화된 한국에서 야당 대표에 대한 칼부림 공격이 충격을 주다(Knife Attack on Opposition Leader Raises Alarms in Polarized South Korea)’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기사에서 NYT는 이 대표를 공격한 범인의 실명을 포함한 정보 일체를 공개했다. NYT는 “경찰은 김OO라는 이름의 66세 공인중개사가 이 대표를 살해하려고 했다”며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 투입할 '7호 인재'로 전은수(39)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부산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자란 전 변호사는 공주교육대를 졸업하고서 5년간 대전과 울산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이어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 뒤 줄곧 울산 지역 변호사로 활동했다.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를 지낼 때 울산지법에 부산고법 원외재판부 유치 활동을 주도해 설치를 확정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민주당은 "전 변호사는 미래 세대를 대표하는 청년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헌신해 왔다"며 "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을 "폭탄 던지던 분"이라고 표현한데다 "국제정세도 모르는 인물"로 평가절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박 위원은 지난 2021년 자신의 SNS에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국익을 위해서 미국과 싸워가며 '대한민국 건국을 쟁취'한 거지"라며 "막장 국가 조선시대랑 식민지를 막 벗어난 나라의 첫 지도자가 이 정도면 잘한 거 아니냐"라고 적었다.그러면서 "김구? 폭탄 던지던 분이 국제 정세와 나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해 잘 알까"라며 "여운형 암살에 김구가 관련되어 있는 건 들어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퇴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흉기 피습 8일 만인 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 먼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셨다.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라 앞으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들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반도에서 압도적 힘에 의한 대사변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겠지만 전쟁을 피할 생각 또한 전혀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9일 중요 군수공장을 현지지도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족속들을 우리의 주적으로 단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특히 "대한민국이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력 사용을 기도하려 들거나 우리의 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그러한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수중의 모든 수단과 역량을 총동원해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릴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국회의원의 44%가 전과자"라면서 도덕성을 지적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맹비난이 속출하는 중이다.친명(친이재명)계 정성호 의원은 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한 분을 제외하면 (전과자는) 16% 정도"라며 "본인이 민주화·노동 운동의 희생의 대가로 여기까지 온 분 아니냐. 그 혜택을 받았던 가장 대표적인 분이고 꽃길만 걸어오신 분"이라고 말했다.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동아일보)기자 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가브리엘 아탈 현 교육부 장관을 신임 총리로 임명했다.올해 34세인 아탈 장관이 총리직에 오르면서 1984년 37세에 임명된 로랑 파비우스 총리의 기록을 깨고 제5공화국 최연소 총리가 됐다. 공화국 역사상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총리이기도 하다.1989년생인 아탈 총리는 어릴 때부터 정치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다. 학창 시절 '최초 고용계약법'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였고, 2006년엔 중도 좌파 사회당에 입당했다. 이후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사회당 세골렌 루아얄 후보 캠프를 돕기도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했다가 민주화 운동 등에 따른 실정법 위반 사례를 고려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이 전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며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라고 적었다.이 전 대표는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며 "무엇보다도 그 숫자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고 언급했다.이어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며 "예나 지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상정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고,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다.여야는 그동안 특별법 협상을 진행해 특조위 설치에 일부 공감대를 이뤘지만, 위원 구성 등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막판 결렬됐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나란히 새로운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누군가는 여의도 사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여의도 사투리를 대체할 다른 방언으로 그들만의 언어인 서초동 사투리를 용납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앞으로 받아들일 언어가 있다면 과학기술계, 젊은 세대 이야기일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의도 사
검찰 출신 두 인물의 상반된 선언이 8일 터져 나왔다.국민의힘 김웅(초선·서울 송파갑)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면 내 답은 '그렇지 않다'"며 "국민의힘 후보로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면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김 의원은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면서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불출마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내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이어지는 중이다.더불어민주당은 대표적인 비명계 2인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앞서 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은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입당 환영식을 진행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직접 이 의원의 휠체어를 밀고 회의장에 들어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 색 넥타이를 맸다.이 의원은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온다는 다부진 생각으로 입당하게 됐다"며 "신학기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가 1월 31일(수)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보도스틸 8종을 공개했다.공개된 ‘추락의 해부’ 보도스틸은 새하얀 눈 위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한 남자를 시작으로 남편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법정에 서 있는 주인공 ‘산드라’, 진실을 찾으려는 변호사 ‘뱅상’, 사건의 목격자인 산드라의 아들 ‘다니엘’과 강아지 ‘스눕’까지 주요 인물들을 한 번에 보여주며 영화 속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개봉 확정과 동시에 국내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번주 중 탈당 선언을 예고했다.이 전 대표는 7일 새해를 맞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의 탈당 계획 질문에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양당 독점 구도를 깨고 국민들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답변했다.이준석 전 대표와의 '낙석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조어(낙석
윤석열 대통령은 4월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이번주 초 대통령실의 '마지막 총선 전 인사'를 할 것으로 7일 알려졌다.총선 출마자 공직 사퇴 시한인 오는 11일에 앞서 일부 비서관급 교체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도 단행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전했다.특히 대통령실은 과거 청와대에서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를 전담했던 제2부속실 부활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부터 제2부속비서관 후보군 물색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