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은 오는 30일부터 약 1년 반 만에 단축 영업을 중단하고 정상적으로 오전 9시 문을 열고 오후 4시 닫는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현재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인 영업시간을 다음 주 월요일(30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와 동시에 오전 9시∼오후 4시로 되돌린다는 지침을 이날 중 사내에 공지하고 지점에도 관련 준비 사항 등을 내려보낼 방침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산업은행은 이미 앞서 26일 오후 같은 내용의 지침을 지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SBI 등 저축은행들도 30일부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다음 달 13일 시작된다. 만 5세 이상이었던 국내 코로나19 접종 대상이 영유아로까지 확대되는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의 지속과 신규 변이 출현 등에 따라 고위험군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방역당국은 전문가 자문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접종 대상은 올해 1월 기준 2018년생 중 생일이
사행성 콘텐츠를 게임과 완전히 분리해 관리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를 '게임위원회'로 개편해 게임 내 확률 요소를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게임 관련 3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게임산업진흥법, 사행행위규제처벌특례법,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들 개정안은 '게임물'이라는 모호한 법률 용어를 직관적인 '게임'으로 바꾸고, 재산상 손익을 초래하면서 경마, 카지노 등 도박성 콘텐츠를 묘사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게임'이 아닌 '사행행위 콘텐츠'로 구분했다.개정안은 또
서울에 또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27일 오전 10시 4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이 결항 및 지연 운행됐다.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50편(출발 18편, 도착 32편)이 결항하고 9편(출발 6편, 도착 3편)이 지연 운항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날 예정된 국내선 항공편은 모두 445편(출발 222편, 도착 223편)이다.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에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과
3만1천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1천711명 늘어 누적 3천10만7천363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0일(2만7천408명)보다 4천303명 많다. 연휴가 끝난 뒤 진단 검사 건수가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9명으로 전날(34명)보다 15명 적다. 이 가운데 20명(40.8%)이 중국발 입국자다.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직전일(489명)보다 8명 적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정식을 열고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김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면 광화문 광장에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세워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강 변호사는 대법관 변호사 개업 금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청년(만 45세 이하) 의석 50석 확보, 종합부동산세 폐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여성가족부 폐지 등 27개 공약을 내세웠다.한편 이날 강 변호사의
테슬라 주가가 11% 급등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7포인트(0.61%) 오른 33,949.41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21포인트(1.10%) 상승한 4,060.43으로, 나스닥지수는 199.06포인트(1.76%) 뛴 11,512.41로 장을 마감했다.투자자들은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했다.미국의 GDP 성장률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지난해 1, 2분기에 마이너스(-)대
금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전라권과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전라권 서부·제주도 중산간 및 산지 2∼7㎝, 제주도 해안 1㎝ 내외다. 충남권에도 아침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오전 5시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중산간,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강원도 평창·횡성·철원·화천·홍천 등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7.5도, 인천 -7.1도, 수원 -9.2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적정 시점에 적정 수준의 가스요금 조정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방문, 추가적인 가스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제시장에서 우리가 수입하는 천연가스 가격은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 있고 공기업의 적자도 누적돼 있다"면서 "이런 부분과 국민의 부담을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발언은 에너지 수요가 많은 동절기 이후 가스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추 부총리는
수도권과 충청, 강원 등 곳곳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요일인 27일 한파에 더해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이날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멎었거나 약해진 상태다.오후 4시 기준으로 경북북부내륙 일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아직 눈이 시간당 1~2㎝씩 오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눈이 내려도 시간당 1㎝ 이하로 내리고 있다.충남 태안군은 이날 하루 내 내려 쌓인 눈의 양(일신적설량)이 오후 4시까지 9.6㎝다. 인근 서산시는 일신적설량이 7㎝를 기록했다. 인천에는 이날 내린 눈이 6㎝, 경기 용인시에는
무려 2~3배나 뛰어오른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국민 불만 고조와 관련, 대통령실과 정부 및 여당이 26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난방비 부담 완화 대책을 서둘러 내놓았다. 들끓는 민심의 파장에 비상이 걸린 모양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수석 브리핑을 통해 '난방비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117만6천 가구에 대해 올겨울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이용권)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2천원에서 30만4천원으로 2배 인상하는 방안이 골자다. 이와 별도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160만 가구에 대한 가스비 할인폭도 기존
중대재해 처벌과 관련해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형배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로얄호텔서울에서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 현황 및 과제'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전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난 1년간 경영계는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법을 지킬 수 없다는 집단적 의사 표시를 하고, 노동계는 처벌 강화만을 외쳤다"며 "노동부는 수사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입했다"고 전했다.또한 "수사가 장기화하고 재판 결과도 늦어질
내일 한파에 더해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으로 경북북부내륙 일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아직 눈이 시간당 1~2㎝씩 오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눈이 내려도 시간당 1㎝ 이하로 내리고 있다.인천에는 이날 내린 눈이 6㎝, 경기 용인시에는 5.6㎝ 쌓였다. 서울은 현재까지 일신적설량이 2.9㎝이다.기상청은 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에 이날 밤까지, 충청남부·경북남부·경남에 27일 새벽까지, 전라내륙에 27일 오전까지, 전라서해안에 27일 밤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내일까지 앞으로
한국에서 한달에 태어나는 아기 수가 2만명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줄었다. 태어나는 아이는 적고 사망하는 사람은 많아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으로 한국 인구가 10만명 넘게 감소했다.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1만8982명으로 재작년 같은 달보다 4.3%(847명) 감소했다.연말에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월간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11월 기준으로도 가장 적은 수치다.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12월(1
코스피가 1.7% 올랐다.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08포인트(1.65%) 오른 2,468.65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7.61포인트(0.31%) 오른 2,436.18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점차 확대했다.개인이 1조523억원 매도했고, 외국인이 8122억원, 기관이 2475억원 매수했다.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59포인트(0.90%) 오른 738.94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2월 2일 오후 단독 공개 면담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전장연에 단독면담을 제안했고 전장연이 적극적으로 화답해 면담이 전격 합의됐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이달 4일 전장연이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한 이후 구체적 일정을 잡기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7차례 협의를 이어왔다.논의 과정에서 시는 19일 다른 장애인 단체와의 합동 면담을 제안했지만 전장연이 단독 면담을 고수하면서 설 연휴 전 만남은 무산됐다.전장연은 예고한 대로 20일 지하철 탑승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박옥희 부장판사)는 2일 미성년 제자를 강간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42)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10년간 취업제한, 신상정보 공개 등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당시 18세로 범행에 취약한 상태로 정신적인 충격이 상당히 크다"며 "현재도 일상생활이 어렵고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은 범행 경위 등에 비춰 죄 책임이 무겁다"며
경기도 택시 기본요금이 이르면 3월부터 1천 원 이상 오를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는 26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도 택시요금 조정(안) 마련 공청회'를 열었다.경기도는 3개 안을 놓고 검토 중임을 밝혔다. 1안은 중형 택시 기준 현행 기본요금 2㎞ 3천800원, 거리운임 132m당 100원, 시간운임 31초당 100원인 요금체계를 2㎞ 4천800원, 125m당 100원, 30초당 100원 인상하는 내용이다.2안은 기본거리를 1.6㎞로 줄여 기본요금 4천800원을, 거리운임은 131m당 100
뇌전증 환자로 위장, 병역을 면제받거나 병역 판정 신체검사 등급을 낮춘 병역 브로커와 병역 면탈자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이 구성한 병역면탈 합동수사팀은 26일 브로커 김모씨를 구속기소하고 병역면탈자 15명,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면탈자 가족이나 지인 6명 등 21명을 병역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기소 했다.김씨는 지난해 12월21일 구속기소된 구모씨에 이어 두 번째 적발된 병역 브로커다.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김씨는 병역 의무자 등과 공모해 뇌전증 증상을 꾸며낸 뒤 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