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용인 삼성생명을 연파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박정은 감독은 팀을 챔프전으로 이끈 첫 여성 사령탑으로 여자프로농구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BNK는 14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PO(3전 2승제) 2차전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81-70으로 이겼다.지난 12일 66-56으로 이긴 BNK는 2019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프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시즌 PO에서 2전 전패로 탈락한 아픔도 씻었다.PO가 도입된 2000년 여름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86-75로 이겼다.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한 4위 현대모비스는 2연승과 함께 시즌 29승(19패)째를 챙겨 3위 서울 SK(30승 18패)와 격차를 다시 1경기로 좁혔다. 한국가스공사와 올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1쿼터 한때 11점 차까지 앞섰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가 서명진의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고 4년 만에 봄 배구를 즐긴다.도로공사는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으로 눌렀다.정규리그 1경기를 남긴 도로공사는 승점 57(19승 16패)을 쌓아 4위 KGC인삼공사(승점 53·18승 17패)를 4점 차로 따돌리고 포스트시즌 막차 탑승권이 걸린 3위를 결정지었다.도로공사가 포스트시즌에 오른 건 정규리그 2위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2018-2019시즌 이래 4년 만이다. 선두 흥국생명이 1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새로운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안방'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2관왕에 오른 기쁨을 전했다.박지원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7초74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전날 남자 1,500m에서 정상에 오른 박지원은 이로써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남자 5,000m 계주에선 동메달을 추가했다.이번 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14개를 휩쓸며 세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2관왕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박지원은 1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7초74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이번 대회 개인전 전 종목에 출전한 박지원은 남자 500m에선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난 뒤 기권했으나 주 종목인 15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00m까지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여기에 박지원과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 이준서
메이저 빅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홈런 2방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김하성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체코전에서 5-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서서 왼쪽 담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쳤다. 체코 선발 루카시 에르콜리의 커브를 정확한 타이밍에 공략해 왼쪽 담을 넘겼다.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활약해 WBC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앞선 2경기에서는 이름값을 못 했다. 9일 호주전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0일 일본전은 4타수 무안타로 침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15년 만의 정규리그 정상 등극을 코앞에 뒀다.2005-2006시즌 프로 데뷔한 김연경이 가장 마지막으로 V리그 정규리그 1위의 감격을 누린 시즌은 2007-2008시즌이다. 이후 2009년 일본을 시작으로 터키,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해왔다. 15년이 흘러 다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제패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둔 것이다.흥국생명은 11일 KGC인삼공사를 꺾고 승점 3을 보태 76점을 쌓았다. 잔여 두 경기에서 승점 1만 얻으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박지원(26·서울시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박지원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2분17초79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4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선두에서 레이스를 시작했다. 잠시 뒤로 밀렸지만 결승선을 9바퀴를 남기고 속력을 높여 2위 자리를 꿰찼다.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박지원은 속력을 올리며 레이스를 끌고 갔다. 박지원은 2바퀴를 남기고 더욱 속력을
대한항공이 3시즌 연속 프로배구 남자부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대한항공은 10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25-21)으로 이겨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대한항공은 1·2세트를 이긴 순간 이미 승점 1을 확보해 이날 포함 잔여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리그 2위 현대캐피탈(승점 66)이 시즌 종료까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을 같게 만들더라도 대한항공이 최종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기 때문이
옥래윤(32)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정상에서 내려온 후 치르는 첫 경기가 종합격투기 미국 데뷔전으로 확정됐다.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는 5월 6일(한국시간) ‘ONE 파이트 나이트 10’이 열린다. 라이트급 공식랭킹 1위 옥래윤은 로언 타이너네스(33)와 대결한다.‘ONE 파이트 나이트 10’은 원챔피언십이 미국에서 개최하는 첫 넘버링(최고 등급) 대회다. 뉴욕에서 5월 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대마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소지한 채 입국했다가 세관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한국배구연맹은 9일 관련 내용을 전하며 "니아 리드의 '불법 물품 소지건'에 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연맹은 "해당 물품이 미국에서는 합법적인 물품이고 선수는 에이전트로부터 국내법에 관한 정보를 전해 듣지 못했다고 해명했다"며 "무지에 따른 반입이고 해당 식품을 국내에선 복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징계를 내렸다"고 덧붙였다.연맹에 따르면, 니아 리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3기 연속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직을 수행한다.배구연맹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제19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남녀 14개 구단의 만장일치로 조원태 현 총재를 3년 임기의 8대 총재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연맹은 오는 6월 조 총재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임원 선출건을 논의해 조 총재의 3연임을 확정했다. 조 총재는 연맹을 통해 "재신임해주신 모든 구단에 감사드리며 지난 두 번의 임기 때보다 더욱 리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 총재를 보좌해 온 신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쇼트트랙 국제 대회인 이번 제48회 세계선수권대회는 10∼1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건 2016년 서울 대회 이후 7년 만이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슈퍼 파이널과 종합 순위제가 폐지되고, 처음으로 혼성 계주 종목이 치러진다.남녀 개인전 500m, 1,0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포워드 김단비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김단비는 6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0표 가운데 107표를 얻어 이번 시즌 가장 빛난 별로 뽑혔다.김단비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으로 이적했고, 팀을 옮긴 첫 해에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MVP 영예를 안았다. 김단비가 정규리그 MVP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리그 30경기에서 김단비는 17.2점(2위)을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정규리그 1위 경쟁의 승자가 남자부 대한항공, 여자부 흥국생명으로 굳어지고 있다.두 팀 모두 정규리그 1위 결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쥐고 있다. 대한항공은 승점 5, 흥국생명은 승점 6을 얻으면 '현대 남매' 현대캐피탈(남자부), 현대건설(여자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대한항공은 승점 71(24승 9패)로, 승점 66(22승 11패)의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10일 KB손해보험, 16일 우리카드, 19일 삼성화재와 차례대로 맞붙는다.대한항공이 바라는 가장
KB금융그룹이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국제빙상연맹(ISU)이 주관하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는 쇼트트랙 국제 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이다. KB금융은 2016년에 이어 7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동계스포츠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를 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34개국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참가 선수들은 남녀 개인전 6종목(500M, 1000M,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천74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고진영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2위 넬리 코다(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이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에 다시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라 투어 통산 14승을 수확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손목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간판 임해나(19)-취안예(22)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아시아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임해나-취안예 조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ISU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죽음의 무도'를 연기, 기술점수(TES) 55.09점, 예술점수(PCS) 48.22점으로 합계 103.31점을 받았다.전날 리듬 댄스에서 받은 71.08점을 더해 이들은 총점 174.39점으로 1위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간판 임해나, 취안예 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임해나-취안예 조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ISU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 예술점수(PCS) 48.22점으로 합계 103.31점을 받았다.전날 리듬 댄스에서 받은 71.08점을 더해 이들은 총점 174.39점으로 1위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체코·177.36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27·한국명 임효준)이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린샤오쥔은 4일 중국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이번 대회도 다른 대회와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대회를 준비하듯 잘 준비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린샤오쥔은 10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중국 대표팀 동료들과 입국했다.린샤오쥔이 공식적으로 한국 땅을 밟은 건 중국으로 떠난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2020년 귀화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