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검찰에 재출석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오는 12일 오후 검찰에 한 번 더 출석한다"며 "검찰의 부당한 추가 소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12일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이어 "검찰이 이번 조사마저 무도하게 조작하는 등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지난 9일 검찰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지만, 수원지방검찰청은 추가 조사를 위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전 유성구에 있는 '홍범도 장군로' 폐지 의사를 밝힌 이장우 대전시장을 직격했다.송 전 대표는 10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의 홍범도 장군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도 홍범도 장군의 독립투쟁과 독립운동업적을 부정하지 않는데, 대전시장이 장군의 이름을 딴 거리를 지우겠다는 정신 나간 발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망둥이가 뛰면 꼴뚜기도 뛴다더니 이 시장이 꼴뚜기였다"며 "정권에 과잉 충성하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는 행동이 마치 친일 단체 일진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거듭 비판했다.
일본 정부가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이와 관련된 경비로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영토·주권 문제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한다"고 명기했다.정보 발신은 국내외를 나눠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다. 저명한 외국 전문가에게는 일본의 견해를 담은 메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혐의에 연루돼 9일 수원지검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시간 만에 제3자 뇌물 혐의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이 대표는 이날 9시 43분께 조사를 마치고 수원지검 청사를 나와 "예상했던 증거라고는 단 하나도 제시받지 못했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그는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의 말이나 아무런 근거가 되지 않는 정황들, 도정 관련 이야기로 긴 시간을 보냈다"며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이런 내용으로 범죄를 조작해보겠다는 정치 검찰에 연민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찰 권력을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이 대표는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내년 총선에서 투표할 정당으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7%,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0%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사흘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 지지 정당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국민의힘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6%, 민주당 선택은 40%였다. 정의당은 7%로 집계됐다.'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연설은 하지 않았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8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행사에 참석했다. 열병식에는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부 대표단과 알렉산드로브 명칭 러시아 군대 아카데미 협주단 단원들, 북한 주재 중국·러시아 외교 대표들이 초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러시아에서 9·9절에 별도의 대표단 없이 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권력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역사가 명한 길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출석하기에 앞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권의 무능과 국정 실패를 가리고,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맞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단식 열흘째인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다섯 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국회를 패싱하고 여당조차 거추장스럽게 여겨 삼권분립은 실종됐다"며 "검찰이 정치 최일선에 나서서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검에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이 대표의 이날 검찰 출석은 당 대표 취임 후 다섯번째다.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조사에서 이 대표가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지원비 500만 달러와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
'중소돌 성공사례'이자 일그러진 초상화가 된 '피프티 사태'가 국회 본회의에 이슈로 등장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 문제와 관련, "유사 피해사례를 조사하고 연내에 관련 표준계약서 기준 등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이용 의원의 관련 질의에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한 총리는 "K컬처, K팝, K콘텐츠가 한국에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산업이 지속 가능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등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국책연구기관 협동 연구보고서가 비공개 처리된 데 대한 야권의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 보고서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 브리핑에서 "이 보고서의 연구목적은 오염수 방류의 사회 경제적·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오염수 방류의 영향에 대한 자연과학적인 심층 분석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 국민경제 영향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6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7일째 '단식 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연이어 격려 방문했다.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이 대표와 만나 "나라가 위험에 빠져 있고 민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정부는) 야당에 대해서는 단 하나의 의견도 들어주지 않는 상태"라며 단식 지지 의사를 밝혔다.이 전 장관의 이 대표 격려 방문에는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조현 전 유엔(UN) 대사,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 박선원 전 국정원 제1차장도 동행했다.조현 전 유엔대사는 "현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이 한반도 리스크를
국민의힘은 6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당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위원장 윤두현),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뉴스타파·KBS·MBC 소속 기자 7명 등 총 9명을 7일 오전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지난해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 있을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통해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김씨의 뉴스타파 허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탄핵까지 갈 수 있는 소지가 충분하다"고 밝힌데 이어 이재명 대표 역시 비슷한 결의 발언을 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질문을 하던 도중 대통령 탄핵을 언급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발언을 취소하라며 고성을 지르면서 본회의장이 발칵 뒤집혔다.설 의원은 "총리는 아니라고 하지만 조사를 하면 당연히 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3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58.0%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9%였다.한 달 전인 지난달 5∼6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9%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7%p 상승했다.긍정 평가 1위 요인은 외교·안보(51.2%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자신이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도식 참석한 것을 두고 여권의 비판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이념 몰이'라고 반박했다.윤 의원은 5일 낸 입장문에서 "한국의 보수언론과 국민의힘만이 이념 몰이로 간토학살 희생자분들에게 또다시 상처를 내고 있다"며 "일본 시민사회에서는 지금 한국의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벌이고 있는 간토학살 행사를 둘러싼 색깔론 갈라치기를 두고 '코미디 같은 상황'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행사 주체에 대해 "일본의 간토학살 100주기 희생자 추모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가 극우 뉴라이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5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국가보훈부가 고(故) 백선엽 장군의 안장 기록에서 '친일 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언급하면서 "극우 뉴라이트 본색"이라고 비판하자 이같이 답했다.한 총리는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룩했다는 역사적 평가를 기반으로 이를 수호하기 위해
정부가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총 1천440억원을 투입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8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의결했다"며 "올해 예산으로 편성해 집행 중인 640억원까지 포함하면 1천44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이어 "내년도 정부안에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예산 1천338억원을 편성했다"며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수산업 종사자, 소상공인, 소비자까지 살피려는 정부의 강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에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열차를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뒤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달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서 김 위원장과 푸틴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회담이 모스크바에서 열릴 가능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조 바이든(80)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유권자 1천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의 고령에 대한 우려는 소속 정당인 민주당에서도 확산한 상태였다. 자신을 민주당 당원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3분의 2는 바이든의 나이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WSJ은 이 같은 여론의 흐름은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