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병사들을 대상으로 생체실험을 지시해 질병청과 상의 없이 노마스크 실험을 추진한다는 의혹에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생체실험'이라는 과도한 표현까지 쓰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군과 숭고한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존 국방부 발표처럼, 방역지침 일부 완화 방안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국방부와 보건당국 간에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
부산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장관 딸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부산대 총장을 고발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7일 오후 2시 부산지검 앞에서 차정인 부산대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사세행은 "대한민국 헌법 제27조 제4항은 형사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고 해 무죄추정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으며 제13조 제3항은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하여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은 27일 부친의 세종시 땅투기 관여 의혹과 관련해 "저 자신을 벌거벗겨 조사를 받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의원 사퇴 선언 이후에도 여권과 진보진영의 잇딴 의혹제기가 이어지자 다시금 정면 승부를 거는 모양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비판한 여권 인사들을 겨냥해 "제가 죄가 없거든 제발 사악한 음모와 날조된 거짓 선동만으로 남을 음해하고 대한민국을 좀 먹으며 승승장구해온 저들을 정치판에서 몰아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강원 화천군 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이틀간 재학생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27일 화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A고교 재학생 2명이 양성이 나온 데 이어 27일 오전 같은 학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긴급회의를 통해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는 한편 지역 8개교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현재 검사자 58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이 중 552명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검사 결과는 이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프로포폴 및 졸피뎀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던 에이미가 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OSEN은 27일 에이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강원도 경찰에 수감돼 간단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에이미의 정확한 혐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마약류 투약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올해 1월 입국 금지 기간이 만료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에이미는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배달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달 노동자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 추모 행사를 열고 전날 선릉역 인근 도로에서 일어난 오토바이 배달원 사망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해줄 것을 촉구했다.노조는 성명을 통해 "선릉역 오토바이 라이더는 우리의 모습"이라며 "언제나 손님에게 빠르게 음식을 갖다주고자 플랫폼사 간의 속도 경쟁에 내몰린 우리는 생존을 위해 도로 위를 달린다"고 말했다.또 "플랫폼 회사는 정차해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 13명이 27일 추가로 입국했다. 이들을 태우고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에서 출발한 군 수송기(C-130J)는 이날 오후 1시 7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공중급유수송기(KC-330)를 타고 들어온 377명까지 정부가 계획한 390명 전원 무사히 입국하면서 이송 작전이 완료됐다.이날 도착한 13명은 KC-330에 탑승 공간이 부족해 따로 출발했다. 이들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정착 교육 등을 받을 예정이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의 의미를 정립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이 위드 코로나 관련 질의에 "위드 코로나의 개념은 정의 자체가 불분명하지만, 코로나19 위험성이 감소한 상태에서 일상회복을 하고 코로나19와 함께 사회를 운영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집단면역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답했다. 또 "최근 위드 코로나는 집단면역의 개념을 뛰어넘어 굉장히 적극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방역조치를 최소화하는 경우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위드 코로나의
정부가 추석 연휴(9.19∼22) 기간 가족간 모임과 요양원 면회 허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추석 때 작년 추석이나 지난 설 때 시행한 것과 동일한 조치가 필요할 지, 혹은 가족 간 모임·요양원 면회를 허용할 필요성이 있을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방역 조치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는 금주와 다음 주까지의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취합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백신 접종
비아이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 권성수 박정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비아이의 첫 공판에서 검찰이 재판부에 "피고인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150만원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으로서 이 사건 범행 이후에도 약 3년 동안 연예계 활동으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다"고 지적했다.비아이는 최후진술에서 "과거에 아주 바보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며 "생각이 짧았다고 핑계를 대기에는 많은 것을 잃었고 엄마와 아빠, 동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41명 늘어 누적 24만5천15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11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53명)보다 23명 적다.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2천2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2%다. 연일 네 자릿수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사망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직전일에는 하루새 20명이 사
전국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다.27일 전국이 가을장마의 영향권에 들어서며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부지방은 집중호우가 쏟아진다. 이날 새벽 충남 서해안과 전남에 비가 시작돼 오전 중 수도권, 낮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충청과 남부 지방에 30에서는 100mm의 비가 예상되고, 많은 곳에는 150mm가 넘는 곳도 있겠다. 중부지방의 비는 오늘 밤부터 차츰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도 강한 비가 이어지겠다.비가 내리며 낮 기온은 전날보다 2~5도가량 내려가겠다. 아침 기온 서울이 23도, 전주와
40대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됐다.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접종을 시작한 18∼49세(주민등록상 1972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자) 연령층은 10월 2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해당 연령층의 접종 예약률은 전날 0시 기준 67.2%로 집계됐다. 추가 예약이 진행 중인 만큼 예약률이 더 올라갈 수 있다.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 중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투여 혐의 재판이 열린다.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박사랑 권성수 박정제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아이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피고인 신분인 비아이는 이날 직접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4∼5월 지인 A씨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구매해 일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비아이는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의 전속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89% 오른다.보건복지부는 26일 밤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22년 건강보험료율을 1.8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86%에서 내년 6.99%로 오른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1.5원에서 205.3원으로 오르게 된다.직장가입자가 부담하는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 6월 부과 기준 13만612원에서 13만3천87원으로 2천475원 늘어난다.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 바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카불 공항 외곽서 2건의 폭발이 발생했다. 어린이를 포함 13명이 사망, 공항 밖에 있던 탈레반 경계요원 다수가 부상당했다고 전했다.미 당국자는 부상자 중에 3명의 미군이 포함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로이터통신에 초기 보고는 자살 폭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번 폭발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가을장마가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9월 초까지 정체전선 및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27∼28일에는 충청도를 비롯한 남부 지역에 정체전선이 영향을 주면서 이 지역에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27일은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구름대가 서쪽 지역에 영향을 주다가 28일부터 다시 남부 지역으로 이동한 뒤 남해안 쪽에서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보됐다. 정체전선이 이처럼 이동하는 기간에 전라도 및 경상권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
당정이 최근 청년층을 위한 주택청약 특별공급 제도 개편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결혼을 하지 않아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정은 당정협의회에서 청년층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주택청약 특별공급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청약제도 개선 방안은 주택 청약시장에서 소외된 2030 젊은 세대의 청약 당첨 기회를 넓혀 주려는 방안 마련에 집중할 전망이다. 청약시장에서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이 편중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2030 세대, 그중에서도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이 추석 전에 시작된다. 더불어 상생소비지원금도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추석 전 90% 지급,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개시, 그리고 서민금융진흥원에서의 출연을 통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이달 말까지 국민지원금 지급 준비를 마치되 지급 시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은경 질병청장이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2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위드 코로나로 방역전략의 전환이나 보완을 할 수 있으려면 적어도 예방접종이 최소한 (국민의) 70% 이상, 많게는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 일반 성인에서도 80% 이상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시점에 대해서는 “새로운 변이, 의료대응체계, 발생 규모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언제라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아울러 “현재 예방접종률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