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6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65명보다는 3명 많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565명(84.6%), 비수도권이 103명(15.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32명, 경기 217명, 부산 38명, 인천 16명, 대전 15명, 충남 11명, 강원 9명, 경남 7명,
이번 주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서 비가 오고 오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특히 서해안은 3일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수도권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 충청권 내륙, 전북 서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전남 남부, 경남 서부는 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권 동부는 3일 새벽부터 4일 아침 사이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을 닮으려고 무려 18번이나 성형한 영국 인플루언서가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규정한 후 살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영국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찾은 뒤 살해 위협 받고 있다"'는 제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런던은 "수천 건의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거나 찾아와서 총으로 쏘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정말로 힘들고 무서운 일이었다"고 호소했다.런던은 자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8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정부는 주요 방역 지표와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유행 양상을 근거로 향후 상황이 더 악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의 기초 재생산지수는 지난 일주일 평균 1.2를 넘어섰고, 서울과 인천·경기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서는 1.24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권 부본부장은 "이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여동생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수사하기로 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친여 성향 단체인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가 지난달 23일 이 대표의 여동생을 의료법상 정보누설 금지 위반·형법상 업무상 비밀누설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전날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앞서 이 단체가 이 대표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해당 단체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이 대표의 동생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인 고 이재선(
옷이 벗겨진 여성들의 시신이 연이어 발견되자 '연쇄살인' 가능성을 지적하며 재수사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옷 벗겨진 채 발견, 자살로 위장한 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청원인은 지난해 12월 충북 괴산군 소수면 한 사찰에서 60대 여성의 시신이 하의가 벗겨진 채 발견된 사건, 1월 25일 충남 공주시 논바닥에서 20대 여성이 옷 일부가 벗겨진 상태로 숨진채 발견된 사건, 1월 31일 충남 청양군 생태공원 인근 하천에서 여성 시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피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측이 법정에서 "추측과 억측만으로 제기된 소송"이라며 비판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이날 서울시가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열었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신천지가 방역 업무를 방해하고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집단감염 확산을 초래했다며 2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재판은 1년 4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경찰과 서울시의 집회 금지 방침에도 주말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거듭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금지된 장소에 대한 집결 자체를 차단하겠다"고 재차 밝혔다.경찰청은 "불법 집회를 강행할 경우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적극적으로 조치하는 한편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이어 "민주노총은 국민들이 어렵게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가 공매 처분된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일괄 공매 처분은 부당하다"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캠코를 상대로 공매처분 무효확인 청구 소송과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했다. 또한 1심 선고 때까지 사저의 매각 진행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도 함께 냈다.앞서 검찰은 2018년 이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실명 자산과 차명재산에 추징 보전을 청구했다. 추징보전은 범죄 피의
방역당국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과 클럽 등에서 집단 발생이 늘고 있다며 2주간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상대적으로 미접종 비율이 높은 젊은 층이 주점과 음식점, 카페 등에서 음식물을 먹기 위해 마스크를 벗으면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당장 이번 주말을 포함해 향후 2주간 펍, 바, 감성주점, 클럽 등의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서울 마포구 홍대 앞 주점의 경우 방문자 중 확진자가 발생한 뒤
김부겸 국무총리가 민주노총의 집회 강행에 대해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김부겸 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 관련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주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향해 이같이 경고했다.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 나의 권리와 자유가 아무리 중요해도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면서 주장할 수는 없다"며 "지금 수도권에서의 대규모 집회는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불길에 기름을 부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아무리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변호인이 사임했다.2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전날 이상직 의원 소송대리인이 법원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상직 의원 변호는 다른 사선변호인이 아닌 국선변호인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임서를 낸 변호사는”자세한 이유를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된 변호인단과 이상직 의원 사이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그런 이유는 아니다”라고 밝혔다.변호인이 사임함에 따라 이날 오후로 예정돼 있던 재판 역시 차질이
윤석열 전 검찰총이 장모 최모씨의 실형선고에 대해 언급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장모 최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된 데 대해 대변인실을 통해 '윤석열 전 총장 가족 1심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전 총장은 “저는 그간 누누이 강조해 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전했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성균 부장판사)는 이날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재
존슨앤드존슨(J&J)이 자사의 제약부문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델타변이를 비롯한 변종 바이러스들에 강력한 예방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J&J는 "얀센 백신은 코로나19에 대해 1회 접종만으로 85%의 중증예방 효과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백신 접종자들의 면역 반응은 최소 8개월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얀센 백신은 2회 접종이 기본인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한다.J&J는 특히 인도에서 처음
미국 플로리다에 이어 워싱턴DC에서도 공사 중인 건물이 무너져 노동자 5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서 북쪽으로 약 8㎞ 떨어진 브라이트우드파크 지역에 건설되던 5층 건물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전했다.현장 건설노동자 5명 중 4명은 출동한 구조대에 바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부상도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한 명은 구조대원들이 수색작업을 벌여 찾아낸 뒤 90여분간 구조작업을 벌인 끝에 잔해더미에서 나올 수 있었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텐가(TENGA)가 지난 6월 30일 홋카이도 다이키쵸에 위치한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이하 IST) 본사에서 올해 여름 우주로 발사 예정인 로켓의 기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텐가는 지난 1월 민간 우주개발 스타트업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로켓 발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텐가 로켓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사랑과 자유 그리고 텐가, 우주에!’다. 텐가는 우주라는 공간에서 국적, 인종 등 모든 장벽을 넘어 전 세계 모두에게 사랑과 자유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6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6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최다 발생이다.국내 발생은 765명, 해외 유입 사례는 61명이다.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2024명이 됐다.최근 수도권 청·장년층에서의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홍대 어학원 집단감염에서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월 7일 이후 처음으로 8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2일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오늘 확진자 수는 800명대 초반으로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70여일 만에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전 2차장은 “식당과 학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대 등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는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대를 격려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께 서둘러 백악관을 나서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를 찾았다.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에 사고지역을 찾은 것이다.이날 오후 현재 사망자는 18명, 실종자는 145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3시간 넘게 실종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위로했다.그는 "기다림은 견딜 수 없는 것"이라며 "절대 희망을 잃지 말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코로나19 바이러스)의 초기 감염 기전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 연구단 고규영 단장과 전북대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 순간을 처음으로 포착해 초기 감염의 주요 표적이 비강(코안) 섬모 상피세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가 발병한 지 1년 6개월 넘게 지났지만 인체 감염 기전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상기도 조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