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리더 태연의 첫 정규음반이 일부 베일을 벗었다. 지난 18일 첫 정규 음반 수록곡 ‘아이 갓 러브(I Got Lov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동안 솔로가수로서 실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앨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음악과 매력을 발산해냈다.

  

팜므파탈 치명미 ‘I Got Love’

태연은 첫 솔로 정규앨범을 맞아 한동안 숨겨왔던 팜므파탈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기존 ‘아이(I)’ ‘레인(Rain)’ ‘와이(Why)’ ‘11:11’등 이전에 선보였던 청순하고도 지적인 여성의 이미지완 정반대의 느낌이다.

“유인은 쉬워/이 밤을 보낼 그 흔한 방법/그러기엔 우린 좀 달라 분명/그러자 밤에 마법이 욕망이 달이 속삭여 괜찮아 honey/ 어둠이 깊어 비밀을 덮어 줄테니/이끄는 대로 가보고 싶은데”라는 가사에서 드러나듯 음악은 당돌하면서도 아찔하다. 곡 전반을 보듬는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매력적인 태연의 보컬은 서로를 탐닉하며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10년의 활동 가운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왔던 태연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이미지를 과시하며 진폭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카리스마 甲, 매력 묻어나는 뮤직비디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태연은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데 이어 시청자를 매혹하는 눈빛을 내뿜으며 압도적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곡 특유의 어반(Urban) R&B 분위기는 태연의 카리스마 있고 뇌쇄적인 모습이 얹혀 여러 번 반복 재생을 요구한다. 새로운 콘셉트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이후 발매될 첫 정규 음반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런 변신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뜨겁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현재 공개 36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351만 건을 넘어서며 뜨거운 사랑을 실감케 했다. 과연 이 폭발적 관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이목이 몰리고 있다.

  

새 음반 발매 기대감 ↑

'아이 갓 러브'의 이런 과감한 변신이 주는 궁금증이 태연의 새 음반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특별 선공개한 뮤직비디오를 통해 새로운 태연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았고, 변신을 통해서 어떤 음반을 완성했을지 태연의 새 음반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가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태연의 모습이 될지, '아이 갓 러브'의 연장선이 될지 궁금해진다.

태연은 소녀시대는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 탄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감성적인 음악을 해온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면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풋풋한 행보를 계속해온 아이돌이기도 하다. 이번 '아이 갓 러브'를 통해 변신은 물론, 정규음반을 위한 완벽한 워밍업을 갖추면서 앞으로 이어질 걸음걸이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태연은 첫 정규 음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3월 컴백을 목표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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