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서 단연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를 지닌 치즈. 열량은 걱정되긴 하지만, 고소하고 짭쪼름한 치즈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도통 나올 수가 없다. 최근 다시 부는 치즈 열풍이 거세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가 치즈스틱 신제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버거킹, 프링글스, 한솥도시락은 치즈의 풍미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여 치즈 덕후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맥도날드 신제품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3월 30일까지 한정 판매되는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은 고소한 자연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해 건강하면서도, 맥도날드만의 노하우로 최적의 시간 동안 조리하여 노릇노릇한 황금 비주얼과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다양한 수량으로 즐길 수 있도록 2조각(2000원)과 4조각(3800원)으로 출시된다.

한편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에 500원만 더하면 탄산음료와 함께 콤보로 즐길 수 있으며, 버거 세트에 400원만 더하면 후렌치 후라이 대신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으로 사이드 메뉴를 업그레이드해 즐길 수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20일부터 이탈리아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활용한 ‘롱 치즈스틱’을 재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디저트 ‘롱 치즈스틱’ 제품은 기존 치즈스틱 대비 2배인 19cm로 길이를 늘리고, 판매 가격 역시 500원 저렴한 1천 5백원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현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이다. 지난해 11월 4일 500만개 한정 출시 이후 예상 판매 수량을 돌파해 약 50일간의 판매 기간 중 500만개가 판매 되어 물량 소진으로 인해 계획보다 앞당겨 판매를 종료한 바 있다.

 

세계적인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의 신제품 ‘프링글스 치즈버거’는 치즈버거 본연의 맛을 감자칩에 그대로 구현해 진한 치즈의 풍미가 바삭한 감자칩에 더해져 먹는 순간 치즈버거의 맛을 전달하는 아이템이다. 이 제품은 최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스낵시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치즈 맛 제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과 한국에서 증가하는 글로벌 음식에 대한 선호도를 반영해 탄생한 것으로, 국내에서도 온라인과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신메뉴 ‘리치테이스트 콰트로 치즈 스테이크버거(단품 7300원/세트 9300원)’를 출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버거킹코리아에서 자체 개발해 선보인 이 제품은 직화 방식(Flame-grilled)으로 구운 두툼한 스테이크 패티에 모짜렐라·체다· 아메리칸·파르메산 네 가지 종류의 치즈를 더한 프리미엄 버거다. 또 호밀이 함유되어 고소함이 배가 되고 은은한 달콤함도 느낄 수 있는 호밀 브리오슈 번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풍미를 한층 증대시켰다.

 

한솥도시락은 천연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즈 토핑을 출시해 치즈 덕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솥도시락 치즈토핑의 특징은 천연 모짜렐라 치즈로서 식감이 아주 쫄깃하며, 치즈가 쭉쭉 잘 늘어나 품질이 아주 좋다는 점이다. 양도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낱개 치즈토핑의 약 두 배로 푸짐하다. 특히 이번 치즈토핑은 한솥도시락 메뉴 중에서 특히 나시고랭, 김치볶음밥, 불고기김치볶음밥과 잘 어울리는 편. 중량은 60g, 가격은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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