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가 다른 좀비액션영화 ‘좀비랜드: 더블 탭’(감독 루벤 플레셔)이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좀비랜드: 더블 탭’은 여전히 좀비들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탤러해시, 콜럼버스, 위치타, 리틀록이 새로운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진화한 좀비에 맞선 생존을 그린 이야기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좀비액션의 레전드로 불린 영화 ‘좀비랜드’ 속편이다. 1편인 ‘좀비랜드’는 2009년 혜성처럼 등장해 제작비 대비 4배 이상 흥행수익으로 성공, 로튼 토마토 90%, 유수 영화제 28개 노미네이션에 10개 수상까지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어진 속편 제작 요구에 드디어 응답하며 10주년이 되는 2019년 11월 2편인 ‘좀비랜드: 더블 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수많은 영화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신작에는 전편의 오리지널 멤버들이 그대로 다시 뭉쳤다. ‘베놈’의 루벤 플레셔 감독, ‘데드풀’ 시리즈의 렛 리스&폴 워닉 각본가는 2편에도 합류해 장기인 화려한 액션과 거침없는 유머 감각을 여실히 드러낸다.

주연 배우들의 귀환 또한 반가운 소식이다. 엠마 스톤, 제시 아이젠버그를 비롯해 우디 해럴슨, 아비가일 브레스린까지 1편 배우들의 풀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처럼 2009년 당시 신인이었던 배우들이 배우로서 큰 성공을 거둔 뒤 2편에 다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좀비로 세상이 멸망한지 10년이 지났지만 꿋꿋하게 살아남은 희한한 가족 탤러해시(우디 해럴슨), 콜럼버스(제시 아이젠버그), 위치타(엠마 스톤), 리틀록(아비가일 브레스린)이 사정없이 좀비를 박살 내는 통쾌한 장면으로 반갑게 시작한다.

영화의 제목이자 콜럼버스의 2번째 생존규칙 ‘확인사살’에 따라 좀비를 향해 거침없이 총을 쏘고, 진지한 얼굴로 드립을 치는 모습은 여전한 캐릭터들의 개성을 확실히 보여준다. 여기에 ‘탤러해시’의 “갈겨버려!”라는 말 한마디에 샷건으로 좀비의 머리를 명중시키는 위치타의 모습과 트랙터, 사륜구동차를 이용해 좀비 무리를 쓸어버리는 장면은 더욱 진화한 좀비들에 맞서 펼쳐질 화끈한 액션을 예고한다. 더불어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은 1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토리와 스케일을 짐작케 한다. 11월 개봉.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