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리를 두르지 않아도 춥지 않은 계절이 왔다. 겨울 동안 햇빛 한 번 보지 못한 침구부터 관리해 산뜻하게 봄을 맞이하자. 숙면을 취하는데 있어 전제 조건인 포근한 잠자리를 위한 생활팁 6가지를 소개한다.

 

 

◆ 베개 이불 세탁법

1. 냉수보다 온수
침구는 수면 중 흘리는 땀 등으로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 물세탁을 할 때는 차가운 물보다 최소 55도 이상의 온수를 사용해야 세균을 박멸할 수 있다. 세탁 후 건조를 할 때는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 통풍이 잘되는 것에 널어두는 것이 좋다.

 

2. 침구 전용 청소기
만약 물세탁이 불가능한 소재라면 침구 전용 청소기를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침구 전용 청소기는 구입해 두면 침구뿐만 아니라 자동차, 카시트, 유모차 살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 = 레이캅

3. 이불이 누렇게 변했다면?
황변된 경우라도 색상이 있거나 수지 가공된 제품에는 염소표백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대신 달걀 껍데기를 끓인 물에 담가두거나 달걀 껍데기를 거즈에 싸서 삶은 빨래 속에 함께 넣은 후 세탁하면 새것처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매트리스 관리법

 

1. 걸레질은 NO
세탁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매트리스에 습관적으로 걸레질을 한다. 하지만 이는 습기를 더해 집먼지진드기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꼴이 되니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섬유탈취제보다는 소독용 알코올을 뿌리는 것이 살균소독에 도움이 된다.

 

2. 매트리스 털기
집먼지진드기는 충격에 약해 매트리스를 두들기면 약 70% 정도 살균할 수 있다. 진공청소기 등으로 먼지를 털어낸 후 햇빛 좋은 날 밖에 내놓아 일광 소독하는 것을 권장한다. 매트리스를 밖으로 빼내는 것이 어렵다면 집 안에서도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창문을 열고 마스크를 착용한 후 방망이 등으로 매트리스를 두드린다. 이 과정이 끝난 후에는 청소기로 주변에 떨어진 먼지를 말끔하게 청소한다.

3. 관리 주기
매트리스는 3개월에 한 번씩 좌우를 바꾸고, 6개월에 한 번씩 상하를 뒤집는 것이 좋다. 커버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집먼지진드기를 예방하는 알레르기 방지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출처=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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