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이영애의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를 찾아줘’의 박해준이 아이를 찾아 헤매온 정연의 남편 명국으로 섬세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나를 찾아줘' 스틸컷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다.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독전’ 그리고 최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 그간 선 굵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박해준이 ‘나를 찾아줘’에서 정연의 남편 명국 역을 맡아 이영애와 부부 호흡은 물론 섬세한 연기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명국은 아이를 찾겠다는 간절함으로 직장도 그만두고 전국을 헤매고 다니면서도 아내 정연에게 힘든 내색 없이 오히려 아내를 위하고 아픔을 나누는 인물이다.

아이를 찾는 데 온 힘을 기울여온 명국을 이전과 다른 인간적이면서도 진한 감정 연기를 완성한 박해준에 대해 김승우 감독은 “계획된 연기가 아닌 진짜 명국으로서 감정을 표현해 주었다. 놀라운 배우다”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렇듯 혼신을 다한 열연으로 극에 깊이를 더할 박해준이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드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영화 ‘나를 찾아줘’는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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