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부산에서 18번째 트레이더스를 선보인다. 부산지역 트레이더스로는 서면점 이후 2번째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오는 31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스타필드 시티 지하 2층에 트레이더스 명지점을 매장면적 9190m²(2780평) 규모로 오픈한다. 이 지점은 스타필드 시티의 핵심 콘텐츠로서 100여개의 전문점, 엔터테인먼트, 패션, 스포츠, F&B 매장과 함께 집객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강서구는 12만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형상업시설이 전무해 지역 주민들은 원정 쇼핑을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오픈으로 쇼핑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강서구의 인구 비중을 고려해 젊은 소비층을 타겟팅하는 상품군도 강화했다. 지난해 기준 부산 강서구의 30대 인구 비중은 22.9%로 부산지역 평균 13.3%는 물론 서울 15.9%, 경기 15.5% 보다 월등히 높을 정도로 젊은 층 비중이 높다.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이러한 상권 특성에 맞도록 30대 타겟 MD를 더욱 강화했다. 먼저 프라다, 버버리, 막스마라 패딩과, 에스티로더, 샤넬, 디올 등 유명브랜드 병행수입 화장품을 도입하는 등 일반 대형마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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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물건을 찾는데 쓰는 금속탐지기, 잔디깍이, 유튜브 키트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상품도 볼 수 있다.  젊은 소비층이 트렌드에 보다 민감한 만큼 SNS 이슈 상품인 멘보샤, 훠거소스, 게리치즈크래커 등을 비롯해 혼술족이 선호하는 미니주류도 판매한다.

트레이더스는 이번 오픈을 기념하여 부산지역 협력업체와 콜라보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위한 체험형 로드쇼를 마련했다. 먼저 창고형 할인점에서 피싱보트, 어군탐지기, 낚시/레저용 고무보트 등을 만날 수 있다. 해양도시라는 부산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역 마린전문기업 동남보트레저산업과 11월 9일까지 피싱 로드쇼를 개최한다. 

어묵산업이 발달한 부산지역 특성에 맞춰 지역 대표 어묵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고래사 어묵과 협업해 55종의 어묵을 선보이는 어묵 로드쇼도 준비했다.

사진=이마트 제공

지역 특유의 문화를 반영한 이벤트로 11월 9일 빨간 속옷 로드쇼도 진행한다. 영남지역에는 개점하는 매장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 트레이더스는 빨간 속옷 로드쇼를 위해 1년전부터 사전 기획해 3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한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11월 10일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150품목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1차 개점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상품으로 1등급 이상 도드람 삼겹살(100g)을 기존가격 1580원보다 20% 가량 저렴한 1280원에, 보이는 ‘더 에어프라이어 V’를 기존 9만9800원 보다 1만원 저렴한 8만9800원에, 세타필 로션(591m*2+29ml*2)을 2만498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삼성카드 단독제휴를 통해 캐리어 미니건조기(3KG)를 정상가 22만8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오뚜기 진라면 컵(65g*15입)을 7980원에서 6980원으로 판매하는 등 카드 행사상품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결제 고객 경품 이벤트, 제휴 삼성카드 첫 결제시 30% 캐시백 제공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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