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패밀리들이 난생처음 보는 독특한 이야기 안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공감 사연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의 ‘수다 본능’을 터트렸다.
지난 5일 밤 10시에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1회 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5%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까지 치솟으며 종편 종합 1위 왕좌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하승진 패밀리의 ‘롱롱 집안의 국수 무덤’, 함소원-진화-중국 시부모님의 ‘합가 대전쟁’ 2탄, 혜박-브라이언박 부부의 ‘시애틀 라이프’ 2탄이 계속되며 박장대소부터 얼큰한 눈물과 공감까지 끌어내는 120분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농구 역대 최장신 센터이자 국내 최초 NBA에 진출했던 전 농구 선수이자 현직 크리에이터 하승진은 221cm 남편과 167cm의 아내, 아들과 딸, 그리고 아버지와 장모님 및 처제가 격 없이 살아가는 ‘롱롱 집안의 일상’을 선보였다.
결혼 8년 차인 하승진은 아내가 출근하면 딸 머리를 세심히 묶어주고 어린이집에 보내는 ‘육아 대디’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저녁이 되자 아버지의 집으로 삼삼오오 모인 ‘하승진 패밀리’의 역대급 장신, 거기에 친구처럼 돈독한 사돈지간의 화목함이 ‘아맛팸’ 일동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하승진-김화영 부부는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셔서 우울증을 겪으셨던 하승진의 아버지, 아이를 봐주러 오신 김화영의 어머니, 대학생이라 지낼 곳이 필요한 처제를 다 품으며 살아왔기에 어느덧 친정-시댁 할 것 없이 모두 한 가족이 되어있던 것.
‘하승진 패밀리’는 하승진 누나가 만든 기묘한 맛의 국수에 웃음을 터트리다 몰래 묻어버리는 등 시트콤 같으면서도 소박한 저녁을 즐겼다.
함소원-진화, 중국 시부모님은 서로의 입장이 팽팽히 대립되는 ‘합가 전쟁 2탄’에 돌입했다. 함소원은 지난 저녁 ‘같이 살자’며 운을 뗐던 중국 마마가 대림동에서 중국 식재료와 술을 구입하며 본격 ‘한국살이’를 준비하자 깜짝 놀랐던 상태. 게다가 중국 식당에 들어가서 함께 밥을 먹던 중국 마마가 마침내 ‘지금부터 같이 살고 싶다’는 확고한 의사를 표현하자 더욱 당황했다.
또한 함소원은 하루 종일 중국 마마와 시장을 보고, 집에 와서는 아기를 봐야 하는데, 중국 마마의 요리까지 거들고, 식탁에서는 ‘둘째 가져라’는 말까지 듣게 되자 멘붕이 왔다. 이에 함소원은 따로 진화를 불러 토론했고, 아버지로부터 ‘엄마는 고집이 세니 네가 직접 말해야 한다’는 조언도 들었던 진화는 결국 어머니를 따로 불러 ‘우리가 일을 하러 나간 동안 엄마가 혼자 외롭게 있으셔야 해서, 합가가 어려울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뜻을 전했다.
이에 중국 마마는 서운했지만 끝내 의견을 접었고, 직접 요리한 오골계를 먹으며 ‘같이 사는 것 말고, 가끔 놀러 오는 것으로 하겠다!’라는 호탕한 결론을 내려 ‘합가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혜박-브라이언박 부부는 열심히 운동하는 아침, 운동인 듯 육아인 듯 활동하는 문화센터에서의 오후에 이어, 시애틀의 명물 어시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생선을 던지는 퍼포먼스도 즐기고 꼼꼼히 장을 보는 일상으로 하루를 꽉 채웠다.
이어 시애틀의 한 식당에서 단란한 디너 타임을 가졌고, 그곳에서 혜박은 아이를 갖기 위해서 노력했던 10년, 유산의 아픔, 간절한 소원을 빈 끝에 딸 리아를 갖게 된 이야기들을 나누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또한 혜박은 ‘아무것도 안 해도 네 자신 그대로도 멋지다’라는 남편의 격려에도 불구하고 패션모델로서 성공적으로 활약해 딸 앞에서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쳐 패널들의 폭풍 공감을 끌어냈다.
무엇보다 이하정은 ‘육아만 했을 때 자존감이 떨어지고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고 ‘아맛 패밀리’ 일동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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