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는 3월, 소비자들이 더위를 느끼기도 전에 편의점은 여름을 준비한다. 이마트위드미, GS25, CU 등의 편의점 3사는 최근 색다른 아이스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 준비에 총력을 가하는 중이다. 

 

편의점 위드미는 아이스크림 신상품인 도라에몽 아이스 도라야끼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도라야끼는 물에 갠 밀가루를 원형으로 구워서 두 장을 겹쳐 그 사이에 팥소를 넣은 일본 빵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도라에몽이 가장 좋아하는 빵이다. 도라에몽 아이스 도라야끼는 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는 샌드형 아이스크림으로, 진한 바닐라맛 아이스크림과 함께 팥소가 들어 있어 씹는맛이 즐거운 제품이다. 또한 빵에는 도라에몽 얼굴이 찍혀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GS25는 하절기 대표 음료인 유어스 아이스음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술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GS25 유어스 아이스음료는 유어스 쏠티드카라멜과 유어스 아이스카페라테, 유어스자몽에이드 등 커피음료 5종과 과즙·에이드 3종을 선보였으며, 뒤 이어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유어스 콜드브루아메리카노와 유어스 아이스초코 등 6종을 잇따라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 ‘커피가 앝(ART) 하다’ 두번째 시즌으로 글로벌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과의 콜라보 패키지를 적용해 시각 역시 사로잡는다. 

 

 

CU 역시 최근 아메리카노 스위트, 블랙 아메리카노, 헤이즐넛향 커피 등 14종의 아이스 드링크를 선보인다. 제품의 70%를 커피로 구성한 가운데, 델라페 커피는 커피 추출액 함유량을 기존 20~30%에서 50%로 늘려 GET(겟)커피 특유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콜드브루 커피는 파우치 형태로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메뉴로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패키지 역시 캐릭터 ‘헤이루 프렌즈’를 입혀 델라페만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새로운 형태의 델라페도 선보인다. CU는 ‘델라페 캔 라임사이다’와 ‘델레페 캔 카페라떼’(사진)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캔 델라페는 기존 파우치 델라페가 담기 어려웠던 탄산음료, 유가공품을 캔 형태로 가공해 컵얼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음료 원액을 담아 얼음이 녹아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컵얼음과 동반 구매시 200원의 가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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