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배우 남궁민과 이장우가 개성 넘치는 하루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1부 7.8%, 2부 11.1%의 시청률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또한 1부 5.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6.8%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색깔 있는 일상으로 각자의 삶을 즐긴 남궁민과 이장우의 하루로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남궁민은 드라마를 같이 하게 된 후배 배우 조병규와 하와이에서 저녁 식사를 나눴다. 환한 미소로 등장한 조병규는 “남궁민과 드라마를 하는 남자 배우는 성공한다”라는 소문이 있다며 능청스러운 칭찬을 건넸고, 남궁민은 “요번에도 그래서 잘 될 거야”라는 센스있는 답변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음날 아침 남궁민은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나서며 열정 가득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대사가 잘 외워지지 않자 개인 모니터까지 꺼내 꼼꼼히 자신의 연기를 되짚어 보는 학구열을 불태워 시청자들을 그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촬영을 마친 남궁민은 근처 바다로 이동해 서핑에 도전했다. 사뭇 진지한 표정과 함께 해변으로 나온 남궁민은 야심차게 파도를 향해 뛰어들지만, 연신 ‘물 따귀’만 경험하는 애잔한 모습으로 대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장우는 옆집 형 같은 친근한 일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덤벨에 어깨를 비비는 4차원 운동법으로 아침을 시작한 이장우는 날씨를 모른 채 스쿠터를 타고 나갔다가 낭패를 보는 허당기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장보기를 마치고 돌아온 이장우는 ‘이장금’으로 변신, 자취경력이 묻어나는 능숙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족발을 삶으면서 약재 대신 쌍화탕, 콜라, 배 음료수를 들이붓는 신개념 레시피로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곧이어 의문의 요리를 함께할 친구들이 등장했다. 주인공들은 바로 뮤지컬 ‘영웅본색’에 이장우과 같이 출연하게 된 배우 한지상, 민우혁, 선한국. 이들은 이장우의 요리에 나름 만족감을 표시하며 즐겁게 식사를 마치지만 이장우가 레시피를 공개하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민우혁은 “몸에 좋은 거라고 해서 엄청 떠먹었는데”라며 어이없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남궁민과 이장우는 사람 냄새 가득한 친근한 일상으로 겨울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매주 금요일 11시10분 방송.

사진=MBC '나혼자 산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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