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용기 수요가 늘고 있다. 밀폐용기 대표 브랜드 락앤락의 매출은 3년간 제자리걸음을 유지하다 지난해 15~20% 가량 급성장했다. 1인 가구의 성장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1인 가구는 음식을 그때그때 조리하기보다 오랜 시간 저장해 두고 조금씩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밀폐용기는 싱글족들의 냉장고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다. 싱글들의 건강하고 효율적인 식사를 책임지는 여섯 가지 밀폐용기를 살펴본다.

○ 타파웨어 - 크리스탈 홈파티 플러스 세트, 엠엠 원형 5번 자몽

타파웨어 브랜즈 코리아가 창립 37주년을 맞이해 테이블 용기 '크리스탈 홈파티 플러스 세트'를 출시했다. 크리스탈 홈파티 플러스 세트는 냉장고 정리와 테이블 스타일링이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타파웨어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크리스탈 보울' 시리즈를 다양한 사이즈로 준비했다. 소형부터 부피가 큰 음식이나 과일을 보관하기 좋은 990㎖의 '크리스탈 보울 대형'까지 총 6종의 18개 제품으로 구성했다. 가볍고 깨지지 않는 재질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공기와 수분을 차단하는 완벽한 밀폐력을 자랑하며, 뚜껑에 홈이 있어 용기를 층층이 쌓아 올려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면류 전용 용기 '엠엠 원형 5번 자몽'도 출시했다. 원통형 밀폐용기로 다양한 면을 보관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다. 4개 1세트로 구성돼 종류별로 나눠서 담을 수 있다. 또한 뚜껑 안에 별도 커버가 있어 1~2인분씩 원하는 만큼 면을 뺄 수 있다.

○ 삼광글라스 - 글라스락 스마트

삼광글라스의 이번 신제품은 미국, 중국 등에 디자인 출원 등록한 '림-리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테두리 없이 부드러운 라운드 형태로 일체화된 게 특징으로, 테두리 간 접촉으로 인한 파손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유리 간 끼임 없이 여러 개를 겹쳐 쌓을 수 있어 보관도 함께 편리해졌다. 뚜껑을 닫은 후에도 뚜껑 윗면이 오목하게 들어가 안정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밀폐용기에 꾸준히 지적해 온 뚜껑의 실리콘 패킹 세척 문제도 해결했다. '글라스락 스마트'는 실리콘 패킹 안쪽에 탈부착 홈을 넣어 패킹을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삼광글라스의 제조공법으로 만든 템퍼맥스 내열 강화유리 소재로 만들어 생활 충격에 강하고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이번 신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 락앤락 - 항균 비스프리
밀폐용기 브랜드의 절대 강자, 락앤락의 대표 제품은 '항균 비스프리'다. 음식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뚜껑 실리콘 패킹에 99%항균력을 더해 식중독 원인균을 차단한다.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를 방지하는 신소재 트라이탄을 사용했다. 트라이탄은 유리처럼 투명하고 잘 깨지지 않는 내구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냉동실에서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열탕 소독까지 가능하다. FITI시험연구원의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배양 항균테스트를 통과해 위생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 코렐코디네이츠 - 본차이나 다용도 밀폐용기

친환경 도자기 소재로 만들어 냄새와 색 배임 걱정을 없앤 밀폐용기도 등장했다. 코렐코디네이츠의 '본차이나 다용도 밀폐용기'는 도자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김치 발효는 물론 음식물 장기간 보관에도 용이하다. 거기에 4면 결착 기법으로 밀폐력을 높였다. 고급 본차이나 소재는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효과가 있어 발효가 필요한 김치나 장 류 음식의 맛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 사이즈는 1인 가구는 물론 다세대 가구까지 고려해 최소 1.8ℓ부터 최대 4.2ℓ까지 총 4가지로 구성했다.

○ 동원 - 쿡담

'쿡담'은 다양한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신개념 요리용기다. 참치와 다른 재료들을 담아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용기에 들어 있는 레시피 카드를 참고하면 누구나 손쉽게 참치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46년 전통의 국내 생활용품 전문 기업 코멕스에서 제작한 안심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 전자레인지나 냉동실, 식기세척기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출처=플리커, 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