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장신영과 아들 정한이가 공연을 관람한 날, 가족들이 전한 메시지가 강경준을 감동시켰다고도 덧붙였다.
“정한이가 매일 잘 때 마사지를 해주는데 공연을 보고 온 날엔 ‘오늘 멋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얘기를 처음 들었어요. 아... 감동이 어마어마했어요. 와이프는 무대에서 더 빛난다고도 말해줬고요.”
강경준은 ‘보디가드’를 통해 무대에 서고픈 욕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연기가 는다는 장점 말고도 꼬박꼬박 공연장에 출근하고 퇴근하고 다 함께 연습하는 루틴이 제 옷을 입은 듯 잘 맞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저 자신을 위해 서고 싶은 마음이 커요. 연기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요. 그동안 너무 안 배우고 날로 먹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고 그래서 많이 연습할 수 있는 무대 연기가 좋아요. 저는 노력형이라 잘 맞는 거 같아요. 앞으로 많이 불러주시면 더 하고 싶어요.”
“전 이 출퇴근 루틴이 너무 좋아요. 사실 배우들은 직장인처럼 출퇴근하는 경험을 해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드라마 할 때는 갑자기 밤새고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물론 방송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낮 공연, 저녁 공연을 하는 시스템이라서 같이 출근, 퇴근하고 연습하고 밥 먹고 너무 좋고 행복해요.
물론 공연이라는 특성상 실수하고 어설픈 것도 나가게 돼서 아쉽긴 한데, 그래서 목표가 계속 생기네요. ‘틀리면 다음 컷에서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보다 쭉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항상 긴장하고 감정 선을 이어가려고 하는 데서 발전하고 있구나 싶어요.”
강경준이 ‘보디가드’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발전’이다.
“관객들이 제 공연을 보고 프랭크가 ‘멋있었다‘ ’잘생겼다‘ 이런 거 말고 ’쟤 때문에 이상한데‘라는 말만 안 들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가 주인공만 쭉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조연도 하고 싶고 멋진 역할 많잖아요. 제가 뭐라고 주인공만 해요. 많은 역할에 도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전 매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연기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요. 직업이 배우니까 연기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싶고 매력 있는 사람이라는 말도 듣고 싶어요. 사람들이 보고 싶고, 찾는 사람이 되는 게 큰 목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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