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은 가볍고 튼튼하며 저렴하기까지 해 각종 용기로 널리 쓰이고 있다. 특히 주방에서 플라스틱은 손쉽게 남은 음식을 보관할 수 있게 해 최고의 효자템으로도 꼽힌다. 그러나 어떤 음식은 플라스틱에 보관하면 쉽게 상하거나 박테리아에 오염되기도 한다. 올바른 보관법으로 주방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자. 플라스틱에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 4가지를 알아본다.

 

 

1. 날달걀

날달걀에 있을지도 모르는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은 플라스틱과 닿으면 무서운 속도로 증식한다. 마요네즈도 마찬가지다. 날달걀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절연 처리된 용기에 넣거나, 얼음을 한 조각 넣으면 균이 증식하는 걸 막을 수 있다.

 

 

2. 뜨거운 국물

수프나 국, 차 같은 뜨거운 음식은 플라스틱에 닿으면 용기를 변형시킬 수 있다. 용기만 변형되면 다행이지만 그 과정에서 플라스틱에 있는 유해한 성분이 음식에 들어가게 된다. 뜨거운 음식은 반드시 식혀서 플라스틱에 보관하도록 하자.

 

 

3. 우유·유제품

몇 시간 정도는 괜찮지만 장기간 보관하면 박테리아에 오염될 위험이 높다. 또, 플라스틱 용기는 음식의 온도를 변하게 해 유제품이 빨리 상하게 한다. 유제품을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자기나 알루미늄으로 된 용기에 두는 것이다.

 

 

4. 감자·고구마

밀봉된 플라스틱은 습기를 가둬 감자나 고구마의 부패를 촉진할 수 있다. 또, 냉장 보관도 녹말 성분을 당분으로 변하게 해 좋지 않다. 이들은 종이 상자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걸 추천한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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