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코로나19에 대한 가맹점주 지원책을 마련했다.

CU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나 의심자 다수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방역이 실시된 점포에 대해서는 보건소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후 24시간 휴업을 진행한다.

휴업 점포에 대해서는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을 대상으로 기존 지원 제도와 별개로 휴업 당일과 +1일 동안 판매되지 않은 상품들의 폐기 금액을 본사가 100% 지원한다. 또한 가맹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점포에 손세정제를 지원하고 가맹점 예방 행동수칙 안내를 더욱 강화한다.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 추가 지원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해서는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저금리 대출도 지원한다. 상생협력펀드를 통한 대출은 2% 금리 인하 혜택이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가맹점 외에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런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에 대한 지원도 펼친다. 중소협력사 정산대금 조기 지급을 이달 정산일부터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200여 개 업체들의 상품 거래 및 물류 정산대금 1500억원을 평소보다 최대 2주가량 앞당겨 지급한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유연한 대금 지급을 통해 중소협력사들의 경영을 돕겠다는 취지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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