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 '혼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치보지 않아도 되는 가게인가' 여부였으나, 1인 가구의 증가와 어디든 혼자 다니는 이들이 늘어나며 '혼밥'은 더이상 낯선 일이 아니게 됐다. 최근 혼밥 식당에서는 1인용 메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인 한우 화로구이 '이야기하나'

강남구 역삼동 신논현역 근처 자리한 '이야기하나'에서는 개인화로가 제공돼 한우 구이를 맛볼 수 있다. '이야기하나'는 주로 가볍게 술을 마시러 찾아오는 손님으로 북적인다. 갈비살, 업진살, 꽃등심, 안심, 토시살, 살치살 등 16가지의 다양한 한우 부위가 메뉴로 제공되고, 각 부위별 고기를 적절히 섞은 세트가 있어 주문 결정이 어렵지 않다. 부드러운 육질과 진한 육즙이 일품이며, 서비스로 제공되는 얼큰한 선지국은 술을 저절로 부른다.

영업시간 : 평일 18:00-05:00 / 토요일 17:00-05:00 / 일요일 17:00-01:00 (연중무휴)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0길 24

 

나만을 위한 냄비 '하나샤부정'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하나샤부정'은 오래된 맛집으로 1인 냄비로 나만의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혼자 온 손님들은 바 형태의 식탁에 앉아 식사하면 된다. 메뉴는 돼지고기, 소고기 샤브샤브 두 종류로 쑥갓, 배추, 버섯, 두부 등 다채로운 채소와 함께 넣어 먹으면 된다. 채소는 무료 리필이 가능하며 11가지 소스로 만든 참깨소스에 찍어먹는다. 샤브샤브를 다 먹은 후 끓여먹는 우동은 면발이 탱글탱글하고 국물이 진해 또 하나의 별미다.

영업시간 : 11:30-22:00 (일요일 휴무)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81길 62

 

 

정성들인 솥밥 '류지' 

밖에 나가 먹는 집밥은 내게 주는 선물처럼. 마포구 합정동 합정역 근처 '류지'에서는 깔끔하고 정갈한 집밥을 맛볼 수 있다. 1인용 개인솥에 지은 밥 위에 매일 다른 반찬이 올라간다. 매콤가지삼겹솥밥, 묵은지삼겹솥밥, 아보카도솥밥, 명란오징어미나리솥밥 등 다채로운 메뉴는 인스타그램(@ryuji.homemeal)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육류는 물론 채소와 해산물을 알차게 넣어 차려낸 솥밥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영업시간 : 12:00-21:00 (브레이크타임 15시30분~17시, 휴일 인스타그램 공지)
주소 :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

 

사진=픽사베이, 이야기하나·류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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