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커다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푸드 아이스크림 '돼지바'가 색다른 변신을 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1983년 출시된 우리나라 대표 크런치 아이스크림 '돼지바'는 뛰어난 맛, 특유의 돼지 캐릭터와 함께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런 돼지바가 최근 떠먹는 제품, 그리고 시리얼로 재탄생한 실물 사진이 공개돼 화제로 등극했다.

 

지난 15일 롯데푸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떠먹는 돼지바'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막대 아이스크림으로 판매되고 있는 돼지바가 손쉽게 떠먹을 수 있는 용기 제품으로 재탄생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떠먹는 돼지바'가 아직 출시 확정된 상품이 아니었기에 네티즌들은 탄식을 내뱉을 수밖에 없었다. 롯데푸드가 해당 사진을 업로드하며 '진짜 만들고 싶다'는 메시지와 함께 '올해 제 마지막 소원입니다'라는 태그를 달자, 벌써부터 네티즌들은 '떠먹는 돼지바'가 하루빨리 출시됐으면 좋겠다는 댓글로 염원을 내보였다.

 

한편 '떠먹는 돼지바'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자, 롯데푸드는 이번엔 '돼지바 시리얼' 시뮬레이션 사진을 선보여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롯데푸드는 23일 '이 정도는 돼야 돼지바 매니아 돼지바 시리얼이 진짜 있다면 너무 맛있어서 돼지될 듯'이라는 문구와 함께 돼지바 크런키에 우유를 붓고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고, 이번에도 역시 네티즌들의 반응을 열정적이었다.

네티즌들은 두 제품이 언젠가 출시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보이고 있다. 앞서 롯데제과는 4월 홈플러스와 손잡고 '죠스바'와 '수박바'를 파인트컵 형태로 리뉴얼해 출시한 전적이 있다. 당시 해당 제품들은 오리지널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존의 막대 아이스크림의 6배가 넘는 짐승 용량을 자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푸드의 뜬금없는 '돼지바' 변신 실물 사진에 네티즌들은 "대박이다" "이거 나중에 꼭 팔겠죠?" 등의 댓글을 연거푸 달며, 롯데푸드의 '열일'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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