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브리즈 제공

요즘 식음료 업계에 건강한 ‘제로(Zero) 바람’이 불고 있다. 

외식 이용률이 증가하는 만큼 식품 첨가물에 노출될 확률도 높아지면서 '제로'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당 줄이기 움직임을 넘어 무설탕, 무색소, 무방부제 등 무첨가 제품들까지 속속 등장하며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시종일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식품 첨가물 함량이 0%인 ‘무첨가 제품’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지난 3월 발표한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전체 소비지출대비 식료품비 비중인 엥겔지수는 13.70%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엥겔지수가 낮아진 것에 대해 곡물 소비량이 줄고 가격이 내려가면서 소비지출이 감소했으며, 집에서 밥을 해먹기보다 외식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매일유업 헤이! 미스터 브라운 화이트빈 밀크’ ‘매일두유 99.89’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위) / ‘츄앤 파인애플고구마츄’ ‘돌 120ml 망고주스’(아래)

슈퍼곡물과 우유의 영양을 한번에 마실 수 있는 매일유업 ‘헤이! 미스터 브라운’ 2종이 제로 열풍의 적절한 예 아닐까. ‘헤이! 미스터 브라운’은 퀴노아, 렌틸콩, 오트밀 등 5가지 이상의 슈퍼곡물을 함유한 곡물우유로, 슈퍼곡물의 영양과 고소하면서도 달지 않은 우유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화이트빈 밀크’는 기존 슈퍼곡물에 흰강낭콩과 병아리콩이 들어가고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설탕 0%의 무당 제품이다. 

설탕 0%, 두유액 99.89%를 함유해 두유액 그대로의 맛을 살린 ‘매일두유 99.89’는 기존 두유의 단맛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설탕을 첨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맛으로 기존 두유 소비자들의 편견을 깼다는 평가다. 특히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한 팩만으로도 체내 균형은 물론 든든한 생활에너지를 제공한다.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갈아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로,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는 우유처럼 마실 수 있어 아몬드 밀크라고도 부른다. 특히 아몬드 브리즈는 설탕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를 선보이고 있어 첨가물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료다. 특히 편의점, 드럭스토어 올리브영 등에서 구매가 가능해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정원이 선보인 ‘츄앤 파인애플고구마츄’는 영양이 풍부한 햇고구마와 파인애플로 만든 웰빙 간식이다. 설탕과 같은 첨가물 없이 자연 재료를 그대로 가공해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바쁜 아침 시간에도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세계적인 청과브랜드 돌이 선보인 ‘120ml 망고주스’는 무가당, 무색소, 무방부제로 과일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100% 과즙 주스 제품이다. 망고 과즙에 파인애플, 백포도 과즙을 혼합해 망고 특유의 향과 달콤한 맛은 물론 부드러운 목 넘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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