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쇼핑이 확산하는 분위기에 맞춰 편의점 CU가 ‘알뜰 장보기’ 프로모션을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행사는 매월 1일 변경되지만 최근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맞춰 고객들이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의 기간과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상품은 50여 종으로 통조림, 라면, 즉석밥 등 비상식품뿐만 아니라 고등어구이, 가자미구이, 두부, 포기김치, 흰우유 등 주로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던 식자재까지 범위를 넓혔다. 식빵, 모닝롤 등 베이커리류와 사과, 바나나 등 과일은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시중 판매가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실속형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먹거리 외에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최근 매출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는 가글, 치약 등 구강용품과 롤 화장지, 세제 등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도 +1 증정행사 또는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CU는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번 행사 품목들을 선정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기간(2015년 5월~12월) 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두 달 남짓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기간 동안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상품들로 선별했다.

또한 데이터 심화 분석을 통해 복수 구매가 많은 상품들은 +1 증정행사와 대용량 기획상품으로, 단품 구매가 많았던 품목들은 한 개만 구입해도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는 가격 할인행사로 기획했다.

한편 CU는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휴업 점포에 대해 간편식품 100% 폐기 지원, 전문업체의 방역 비용 100%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고객들의 근거리 소비를 돕기 위한 생필품 +1 특별 프로모션도 이달 초부터 지속해오고 있다.

사진=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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