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힘을 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조금씩 이겨나가고 있다. 유통업계가 이에 동참하면서 마스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캐리어에어컨 – 광주 장애인총연합회, 대구·경북지역 마스크 9000장 지원

캐리어에어컨이 광주 장애인총연합회와 대구·경북지역의 캐리어에어컨 전문점에 마스크 9000장을 지원했다. 마스크는 캐리어에어컨 공장이 위치한 광주의 광주장애인총연합회에 5000장, 대구·경북지역의 캐리어에어컨 전문점에 4000장이 고르게 전달됐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음압병동, 응급실 308곳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후원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 거래처의 운영 안정화를 위해 3월 출하분에 대한 대금결재를 한달간 유예하는 등 지역의 어려움 극복을 함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아디다스 – 대구지역 의료진 마스크 1만장 기부

아디다스는 코로나19 감염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의 의료진 및 방역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의료 현장에 필요한 N95 방역용 마스크를 1만장 지원한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대구 시내 병원에서는 마스크 공급 물량이 필요 수량에 비해 여전히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아디다스가 지원하는 N95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95%까지 걸러내는 1급 방진 마스크로 높은 필터 효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카버코리아 – 대구지역 3억원 상당 피부 진정 스킨케어 제품 기부

에스테틱 노하우를 가진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코스메틱 기업 카버코리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이 되고자 마스크와 3억원 상당의 피부 진정 스킨케어 제품을 기부했다. 지난 24일 카버코리아가 대구시청 사회재난과로 전달한 물품들은 대구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의료진들이 계속되는 마스크 착용, 방호복과 고글 착용 등으로 피부 자극이 심하고 상처까지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피부 진정 성분으로 이뤄진 ‘AHC 미니멀10 스킨케어’와 AHC의 대표 상품인 ‘AHC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를 준비하게 됐다. 여기에 카버코리아 직원들을 위해 회사측에서 미리 준비해둔 마스크 5000장을 더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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