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늘(27일)부터 29까지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 1팩(360g)을 1만5800원에 선보인다. 지난해 3월 생물 참다랑어회 1팩(360g) 가격이 2만9900원 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47%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참다랑어는 일정한 서식지를 두지 않고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원양어류로, 조업 자체가 불규칙해 잡기 힘든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참다랑어 전용 선박은 거의 없으며 보통 고등어, 정어리잡이 선박이 참다랑어까지 같이 조업한다.

잡기 힘든 탓에 가장 가격이 높다. 기름기가 많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식감이 뛰어나 다랑어류 중 최고급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참다랑어는 올해 1~2월 극심한 조업 부진을 겪었기 때문에 최근 대량 조업으로 참다랑어 공급 부족이 해소될 전망이다. 보통 국산 참다랑어 조업은 1~3월에 편중돼 있다.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의하면, 2019년 참다랑어 조업량은 총 720톤이었으며 그중 1~3월 조업량만 574톤으로, 3개월 동안 조업량이 연 전체 조업량의 79.7%에 달한다. 다행히 올해 1~2월에 나오지 않았던 참다랑어가 3월 말이 돼서야 400톤가량 조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