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할로웨이(25·미국)가 ‘폭군’ 조제 알도(30·브라질)를 꺾고 UFC 페더급의 새로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할로웨이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2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조제 알도에게 3라운드 파운딩 연타로 TKO승을 거뒀다. 할로웨이는 이날 승리로 11연승을 기록하며 할로웨이 전성시대를 본격화했다.

 

조제 알도와 맥스 할로웨이.  /SPOTV 캡처

◆ 1·2라운드 밀리다 3R 파운딩 펀치

경기 초반 1, 2라운드는 조제 알도가 다소 압도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조제 알도는 왼손 잽과 훅으로 할로웨이를 견제한 뒤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연타 펀치를 터뜨리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3라운드 경기 흐름이 반전됐다. 할로웨이는 조제 알도의 펀치를 끌어내면서 곧바로 카운트 펀치를 뻗어 점점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갔다. 특히 3라운드에서 조제 알도가 다소 지쳐보이자 원투 스트레이트를 꽂으며 조제 알도를 넘어뜨렸고, 그 위에 올라타 파운딩 펀치를 연이어 퍼부어 심판의 경기 저지 선언과 함께 TKO 승리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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