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언제 마셔도 좋은 술이지만 호텔에서 마시면 특히 좋다. 쾌적하고 고급스런 분위기와 함께 느긋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 두 곳의 호텔이 특별한 디너를 준비한다. 날짜가 정해져있으므로 메모해두자. 

 

그랜드 힐튼 서울의 중식당 여향은 정통 광동식 코스 요리와 호주 국보급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향의 봄 와인 디너’를 20일 수요일 저녁 단 하루만 선보인다.
전복 냉채, 오골계 단호박 수프, 금관 해삼 요리, 도미 아스파라거스 찜, 블랙빈 소스 소고기 안심 요리, XO 소스와 바닷가재, 식사, 홍콩식 에그타르트와 두부 푸딩까지 총 8가지 코스로 구성되며, 호주 국보급 와인 ‘펜폴즈 빈 128 쉬라즈 (Penfolds Bin 128 Shiraz)’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8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펜폴즈 빈 128’은 호주 각지에 걸쳐 최상의 포도만을 셀렉션해 생산되는 펜폴즈 프리미엄 브랜드 와인이다. 공기와 접촉할 수록 달콤한 과일향이 더욱 풍부하게 퍼지고, 블랙 올리브, 검은 계열의 과일, 다크 초콜릿 풍미가 느껴진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바 루즈에서는 15여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무제한 와인 뷔페를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선보인다.
바 루즈에서 엄선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구대륙 와인들뿐만 아니라 호주, 칠레, 미국 캘리포니아 등 신대륙 와인들이 고르게 포함돼 있어 다채로운 테이스팅이 가능하다. 와인과 곁들여지는 메뉴는 신선한 야채 스틱과 훈제 연어, 스시를 비롯해 프로슈토와 멜론, 햄과 살라미, 각종 튀김 등이 매번 다르게 소개된다.

마음껏 골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치즈는 다채로운 와인만큼이나 인기를 모으는 섹션이다. 사전 예약을 하면 20명이상 단체 이용도 할 수 있다.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가격은 5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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