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얼음을 꽉 채워 시원한 아이스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집, 회사를 비롯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 전문점 못지 않은 아이스 커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근 여름철에만 한정 발매되는 '맥심 카누 아이스 라떼'를 선보였다. 상큼한 과일향과 산미가 특징인 케냐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깔끔하고 산뜻한 맛을 강조, 고품질 카누 커피 파우더를 저수율, 저온으로 추출해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린 동시에 신선한 무지방 우유의 함량을 높여 차갑게 즐겨도 여전히 진하고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캡슐 커피가 인기를 끄는 추세에 따라 아이스 커피에 특화된 캡슐 커피 제품이 등장하기도 했다. 네스프레소 한정판 아이스 캡슐 커피인 ‘네스프레소 온 아이스’ 2종 ‘인텐소 온 아이스 ’와 ‘레제로 온 아이스(Leggero on Ice)’가 그 예다. 얼음·물과 함께 아이스커피로 즐기면 특유의 아로마를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에스프레소(40㎖)로 추출한 커피에 물 90㎖와 90g의 얼음 조합을 추천한다.
 
우유와 함께 즐기면 색다른 맛과 아로마를 느낄 수 있다. ‘인텐소 온 아이스’는 시리얼 향과 코코아 향이 특징인 강도가 높은 커피다. 아이스 마키아토로 즐기면 고소한 비스킷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살아난다. 반면 ‘레제로 온 아이스’는 섬세한 과일 향과 레몬 향이 특징인 마일드 커피다. 우유와 만나면 특유의 구운 향과 달콤한 맛이 강조된다.

 

조지아는 최초로 액상에스프레소 '조지아 고티카 에스프레소 스틱'을 선보였다.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한 액상에스프레소를 1회 분량씩 스틱 포장해 가루를 물에 녹이지 않고 따르기만 해도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좋은 향이 커피 맛을 완성한다'는 철학으로 깊은 향과 맛을 담은 프리미엄 캔커피를 완성해온 노하우로 풍성한 향과 진한 맛을 살렸다.

중남미 산지 특유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브라질산 원두를 다크로스팅 했으며, 과테말라산 원두로 블랙 초콜릿의 달콤 쌉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소비자 취향대로 물 또는 우유에 따라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에스프레소 스틱을 아이스크림에 따라 아포가토를 만들 수도 있다. 

 

헬시그루와 커피빈코리아가 지난 5월 공동 개발을 통해 출시한 프리미엄 농축 액상 커피 '콜드브루 앰플'은 슈퍼드랍 공법을 이용하여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했다. 또 커피빈의 마스터 로스터인 Jay Isais가 직접 엄선한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브라질산 최상등급 1%이내의 스페셜티 원두 3종을 블렌딩하여 커피빈 고유의 고품질 커피 맛을 대중적으로 살렸다.

물 외에도 우유, 아이스크림, 맥주 등을 이용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피 메뉴를 즐길 수 있다. 25ml의 작은 크기로 휴대하기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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