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스파라거스 특판이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4일 강원도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위해 농산물 온라인 판매처 진품센터에서 아스파라거스 판매를 진행했다.

사진=진품센터 홈페이지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아스파라거스는 2500박스가 개시 1분 4초만에 동이 났다. 강원도는 지난달 20일부터 1~2호(17~25mm) 굵기의 아스파라거스 1kg 제품을 7000원에 판매(택배비 포함)하는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아스파라거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길이 막히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은 아스파라거스 소비가 많은 일본으로 수출이 대거 진행돼 왔던 것. 춘천시는 당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일본 수출 물량을 10톤 정도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로 수출 실적이 3톤에 그치며 농가의 피해로 이어지게 됐다.

이에 국내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기존에 아스파라거스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고, 홍보도 역부족이라 국내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가 나서 특판을 진행하며 전에 없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아스파라거스 특판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품센터’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강원마트’에서 진행된다. 특판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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