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의 이효리 이상순 부부, 가수 장필순 이정 이재훈, 배우 성혁 방은희, 방송인 허수경 등 인기 연예인들이 속속 서울을 떠나 제주에 정착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샀다. 이들 중 상당수는 싱글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제주도 서귀포시가 전국적으로 귀농가구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주도 귀농·귀촌인 중 나홀로족 비율이 크게 높아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귀농․귀촌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도시민 50만명(49만6000명)이 농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가구를 시·도별로 보면 경북이 2323가구(18.0%)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고 전남 (1923가구), 경남(1631가구), 충남(1423가구), 경기(1283가구), 전북(1263가구), 강원(1058가구), 충북(105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507가구로 2015년과 비교해 무려 30%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단위인 시·군별 귀농가구 규모는 제주 서귀포시(260명), 제주 제주시(251명), 경남 밀양시(2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평균 귀농가원수는 1.60명이다. 제주도를 기준으로 보면 507가구 중 1인가구가 357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2인 76가구, 3인 42가구, 4인 이상 32가구로 나타났다.

제주로 이주한 귀농인들이 재배하는 작목별로는 감귤 등과 같은 과수가 106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소 50가구, 특용작물 28가구, 두류와 맥류잡곡 각 19가구 등이다. 재배면적은 0.5ha미만 140가구, 0.5~1.0ha미만 41가구, 1.0~2.0ha미만 18가구, 2.0ha이상 6가구 등이다.

이어 귀촌가구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 전국적 귀촌가구는 32만2508가구로 전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8만5441가구(26.5%)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고 경남(3만7732가구), 경북(3만7261가구), 충남(3만5564가구) 등의 순이다.

 

 

제주도의 귀촌가구 수는 8391가구에 1만1937명으로 집계됐다. 남자가 6054명, 여자가 588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9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765명, 20대 이하 2554명, 50대 2083명, 60대 1048명 순이다. 또한 1인가구가 6005명으로 가장 많고 2인 1522명, 3인 616명, 4인 이상 248명 등이다.

사진출처= 통계청, JTBC, 이재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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