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맛집'을 띵동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착한 배달앱 '띵동'이 인스타그램 내 ‘음식 주문하기' 서비스에 합류한 것.

17일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가 인스타그램 ‘음식 주문하기' 기능 연동을 완료해, 외식업체 점주들이 띵동을 인스타그램 내 ‘음식 주문' 서비스 채널로 설정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띵동

인스타그램 ‘음식 주문하기'는 코로나19로 타격 받은 요식업계 소상공인을 위해 출시된 기능. 점주는 운영하고 있는 매장 인스타그램 계정에 ‘음식 주문' 버튼을 생성할 수 있다. 그리고 이용자는 해당 버튼 클릭만으로 '띵동'을 비롯한 배달의 민족, 요기요와 같은 배달앱에 입점한 사업자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손쉽게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띵동에 따르면 매장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 중인 점주는 간단한 프로필 수정만으로 인스타그램을 방문한 고객을 띵동의 배달 주문 페이지로 안내할 수 있다. 프로필 수정 페이지에서 ‘행동 유도 버튼' 중 ‘음식 주문하기'를 추가한 후, 띵동 배달 주문 페이지로 연결, 설정하면 된다.

이용자는 ‘음식 주문' 스티커를 자신의 스토리에 재공유하거나, ‘소상공인 지원' 스티커를 공유해 자신이 애용하는 식당 및 업체들을 친구에게 소개할 수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인스타그램 '음식 주문' 기능에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과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2곳이 합류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소상공인을 응원할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 스티커를 비롯,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 카드'와 ‘음식 주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띵동은 업계 최저 가맹점 수수료 2%를 내세우고, 기존 배달앱과 차별성을 강조한 '배달앱 2.0' 서비스다. 서울 강남, 서초구에서 음식 등 각종 생필품, 컨시어지를 연결하던 띵동은 최근 전국단위 실시간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에 나섰다. 띵동 가맹은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문의하기, 전화문의, 앱 제휴 등 4가지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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