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와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 계획이 있는 직장인 중 89.2%가 국내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국내 인기 여행지인 경주와 부산에 위치한 코오롱 계열 호텔 및 리조트는 바캉스족을 위한 여름 패키지와 이벤트로 가득한 ‘K-호캉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 ‘얼리 스윔족’ 위한 수영장 패키지

더운 여름에는 물놀이만한 것이 없다. 자연과 전통이 숨쉬는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 가족이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쿨 써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더불어 야외수영장 이용권 3매가 제공돼 토함산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수영을 할 수 있다. 가격은 디럭스룸 기준 10만5000원(세금·봉사료 포함)부터다.

여름 감성을 저격하는 프로모션도 펼쳐진다. 경주 코오롱호텔과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오는 8월 31일까지 ‘네일은 내일 패키지’를 판매한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글로벌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 네일 스티커와 ‘더프트앤도프트’ 핸드크림 또는 손소독 크림을 제공한다.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의 경우 야외수영장 이용권 2매도 제공해 네일 케어 후 물놀이를 즐기며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격은 코오롱호텔 디럭스룸 기준 8만5000원,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디럭스룸 기준 11만4400원부터다.

여름 휴양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바캉스 패키지’도 내놨다. 객실 1박에 말리부 럼 미니, 트로피칼 주스와 얼음컵을 제공해 손쉽게 칵테일을 제조해 마시며 휴가를 만끽할 수 있다. 가격은 코오롱호텔 디럭스룸 기준 8만5000원,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디럭스룸 기준 12만1000원부터다.

◆ 여름밤 낭만 더할 행사 풍성

비투숙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코오롱호텔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야외수영장에서 국악밴드 악단광칠의 ‘미치고팔짝콘서트’를 진행한다. 악단광칠은 황해도 지역의 민요와 굿 음악을 소재로 일렉트로닉을 결합한 실험적인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는 9인조 밴드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민요와 굿을 소재로 한 색다른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코오롱호텔 레스토랑 ‘파노라마’ 야외 테라스에서는 오는 8월까지 매주 주말 레트로 감성술집 콘셉트의 ‘달빛 포차’를 운영한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시원한 맥주 및 냉채족발, 튀김 등 다양한 안주와 함께 시원한 밤 공기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해발 500m의 청정 자연에 위치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오는 30일까지 마우나오션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민화 작가 김정원의 ‘인연展’을 개최한다. 화성능행도병, 수월관음도 등의 대작들을 포함해 20여 점의 작품을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국악단체 정가악회 연주회도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에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진행, 생황 단소 이중주와 아쟁, 대금 독주 연주를 펼친다.

사진=코오롱호텔&리조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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