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부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여름은 비대면 수요 때문에 붐비는 식당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즐기는 홈보양식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 시내 프리미엄 보양식을 테이크 아웃해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는 친환경 무항생제 닭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웨스턴 스타일의 '로스트 키친'과 중화풍의 '갈릭 샤오기 치킨' 2종이다.

편리한 포장 판매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도 적용했다. 또한 올 여름 새롭게 출시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두 번째 시그니처 수제맥주 '아트 페일 에일' 2캔과 함께 치맥 세트로도 만나볼 수 있다. 론칭 기념으로 6월 한 달간은 네이버 페이로 예약 및 결제 시, 프리미엄 치킨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치킨 조리에 사용하는 특허 받은 염지 기법은 염기성인 소금에 산성인 초정리 천연 탄산수를 배합해 짠맛을 중화시키고, 탄산 내 기포가 삼투압 작용을 촉진시켜 고기의 육질을 쫄깃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갈릭 샤오기 치킨'은 차갑게 먹는 중식 스타일의 이색 치킨이다.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채소볶음과 양상추 쌈이 사이드 메뉴로 함께 구성된다. 

치킨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네 종류의 치즈와 시금치로 속을 채운 '콰트로 치즈 닭가슴살'도 있다. 수제 피클,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와 그린 페퍼콘 소스가 사이드 메뉴로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대표 중식당 홍연은 여름을 맞아 보양식 메뉴인 '불도장'을 도시락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테이크아웃 또는 배달로 즐길 수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이용 대신 도자기 그릇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기조 도예가의 도자기에 담아 선보여 선물세트로도 제격이다.

불도장은 건해삼, 전복, 소힘줄, 오골계, 송이버섯 등 최고급 식재료로 만들어진 중국 최고의 귀한 보양식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음식이다. 

최소 3일 전 예약해야 하며 1구세트 20개 이상 주문 또는 2구세트 10개 이상 결제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호텔 차량으로 직접 배달하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워커힐)는 정통 한식당 온달의 '육개장'과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의 '갈비탕'을 제안한다. 가정간편식(HMR)로 출시돼 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주문해 즐길 수 있다.

온달 '육개장'은 정성껏 끓여낸 깊고 진한 육수에 대파와 무를 듬뿍 넣어 정갈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또한 소고기 양지를 오랜 시간 삶아 얇게 썰어 넣어,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에서는 고품질 갈비를 선별해 우려낸 소갈비 육수에 양지 육수를 더해 진하고 깊은 맛을 내는 프리미엄 '갈비탕' 가정간편식을 선보인다. 엄선된 재료와 노하우를 담은 육수와 두툼한 소갈비 3쪽, 넓적한 양지 고기 2장이 들어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서울 종각에 위치한 한식당 수운도 테이크아웃 보양식 도시락을 출시한다.

호텔 출신 셰프가 만든 도시락에는 자연산 바다 장어구이와 전복 조잡채, 떡갈비, 숯불 닭갈비, 그 밖에도 재철 식재료를 이용한 계절 반찬 등의 보양식 메뉴를 선보인다.

사진=각 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