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에 이어서…

빅뱅, 블랙핑크 등 YG 선배들이 ‘기록제조기’라고 불릴 정도로 화려한 활동 이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막내’ 트레저에게 부담은 없을까. 최현석은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연습을 하는 동안에도 선배님들이 힘내라고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부담감보다는 동기부여가 된 거 같다. 그 덕분에 열심히 준비하는데 집중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또 기존 YG엔터테인먼트 음악과 다소 음악적인 결이 다른 것 같다는 반응에는 “YG이기 때문에 힙합에 중점을 둔 건 사살이다. 하지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지금은 그런 점에 있어서 많은 고민과 작업을 하고 있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지훈은 “10~20대 초반에는 소년같은 느낌이다. 지금 나이대에 잘 소화할 수 있는 걸로 곡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기존 그룹들과는 또 다른 트레저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선배들의 조언은 없었냐는 말에 멤버들은 개개인의 기억은 전했다. 지훈은 “태양 선배님은 솔로 앨범 준비하실 때 연습을 하다가 방예담이랑 저를 마주친 적이 있다. 연습생이었지만 저희 근황도 여쭤봐주시고 연습생 생활하면서 힘든건 없는지, 열심히하라는 응원들이 동기부여도 되고 열심히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최현석은 “랩 포지션이셨던 지드래곤 선배님, 위너에 송민호 선배님, 아이콘 바비 선배님이 조언을 해주셨다. 랩적인 부분에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 부분이 많은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멤버가 12명이다 보니 트레저는 지훈, 최현석 두 명의 리더를 두고 있기도 했다. 지훈은 리더 선정 배경에 대해 “원래 6-7명으로 나눠서 유닛으로 활동할 수 있게끔 세분화가 되어 있었다. 그 팀을 총괄을 해야하는 리더가 필요해서 팀원들 의견과 회사 의견을 반영해서 현석이 형과 둘이서 임시리더를 했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연습을 해오면서 현석이 형이 팀을 이끌었던 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거 같다. 회사에서도 좋게 봐주셔서 이렇게 계속 해올 수 있었던 거 같다. 현석이 형이랑 연습생을 오래하면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에 리더를 해서 든든하고, 의지를 하면서 팀원을 잘 이끌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영은 리더가 두 명인 팀에 있는데 대해 “저희가 잘 캐치하지 못하는 부분을 현석이랑 지훈이 형이 해주는거 같아서 좋은 거 같다. 번거로운 점은 없다”라고 장점을 꼽기도 했다. 현재 두개의 숙소에서 나눠 생활하고 있다는 트레저. 최현석은 “각 숙소 멤버들의 생활적인 면을 도와주고 있는 거 같다”라며 트레저 안에서 리더 두 명으로 멤버 관리가 나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 명이라 마찰이 있진 않냐는 걱정에 지훈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려고 서로 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라고 일축했다.

멤버들 역시 두 리더에 대한 고마움에 입을 모았다. 박정우는 “리더형들이 잘 이끌어주고 있다. 팀워크 기본이 대화라고 생각한다. 대화를 많이하고, 소통을 많이해서 팀워크가 좋다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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