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을 먹거리로 견디려는 '야식족'이 급증하고 있다.

8일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야간(오후 10시~오전 4시)에 도시락 판매가 전년 대비 43.6%나 늘었으며, 아이스음료(20.4%), 맥주(12.7%) 등도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고 발표했다. 식품업계는 늘어나는 야식족을 잡기위해 다양한 야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 대상 청정원 ‘안주야(夜) 직화곱창’

대상 청정원은 '안주야(夜) 논현동 포차 스타일 직화곱창' 2종을 출시, 야식 안주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 서울 대표 맛집 논현동 실내포차 안주를 콘셉트로 한 안주야(夜)는 지난 5월 먼저 선보인 3종(무뼈닭발·매운껍데기·불막창)을 필두로 빠르게 인기를 끌며 ‘야식족’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새로 출시한 '직화곱창'과 '직화모듬곱창' 2종은 숯불직화로 구워 특유의 불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간단한 후라이팬 조리만으로 전문점 못지않은 요리를 맛볼 수 있어 구매욕구를 당긴다. 기호에 따라 갖가지 재료를 추가하면 나만의 곱창 요리를 즐길 수 있다.

  

‣ 오뚜기 ‘낭만포차’

오뚜기는 무뼈닭발, 오돌뼈, 닭근위볶음, 순대볶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낭만포차' 냉동 안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자레인지 조리로 쉽게 따뜻한 안주를 맛볼 수 있어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매혹한다.

특히 쫄깃한 국산 닭근위와 참기름으로 맛을 낸 '닭근위 마늘볶음'이 베스트다. 국산 청양고추와 은은한 마늘향으로 매콤한 안주를 원하는 야식족의 구미를 당긴다. 이외에도 탱글탱글한 순대의 식감이 살아있는 '순대볶음'과 직화그릴에서 구워 진한 불향이 살아있는 '직화무뼈닭발' '직화오돌뼈'도 일품이다.

  

‣ 동원F&B ‘더 퀴진’

동원F&B는 최근 소시지와 소스를 컵에 함께 담은 ‘더퀴진(The Cuisine)’ 3종을 출시했다. 훈연 방식으로 식감을 살린 비엔나소시지에, 카레 가루나 고르곤졸라, 할라페뇨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소스를 한 컵에 담은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에 40초만 데우면 열대야를 몰아낼 맥주 안주가 완성된다.​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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