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할인혜택들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들 할인이벤트는 한글날에 어울리는 내용으로 그 뜻을 더한다. 

 

'조선왕조실록' 전자책 2천원에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는 설민석 강사가 지은 베스트셀러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을 한글날을 맞아 1년간 2000원에 대여해준다. 전자책 정가는 1만6500원으로, 88% 할인된 가격이다. '조선왕조실록'은 대화체 형식으로, 조선의 왕들의 업적과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줘 인기가 높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역사까지 접할 수 있는 이벤트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한글날 3행시 지으면 주유할인쿠폰 

SK가 만든 주유 할인 앱 '자몽'은 오는 13일까지 2~4행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시어인 자몽, 한글날, 훈민정음으로 시를 지은 후 자몽 아이디와 함께 페이스북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응모만 해도 3000원 주유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우수시로 뽑힌 이들에게는 5만원, 3만원, 1만원 쿠폰 등을 선물로 준다. 

 

태극기 게양셀카 찍으면 극장·서점 할인

국경일을 맞아 태극기를 게양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15일까지 '태극기 달기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자신의 얼굴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현장에 제시하면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코엑스 메가박스는 동반 3인까지 일반관(2, 4관) 1인당 5000원, 컴포트관(3관, 5~11관/테이블석 제외) 1인당 6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고, 영풍문고 코엑스스타 필드점은 도서에 한해 10% 할인받을 수 있다.

 

한글이름이면 테마파크 입장 할인 

롯데월드는 오는 31일까지, 한글 이름을 가진 고객에게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어른 1인의 경우 정상가 5만2000원에서 할인된 2만8600원에 1일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경주월드는 9일까지 순한글이름 고객에게 입장권을 약 40% 할인해주며, 본인포함 동반 3인까지 해당된다. 부산 동물 테마파크 삼정더파크는 한글날 당일, 한글 이름을 가진 고객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물론 한글이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등본 등 원본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한글 주얼리 30% 할인

주얼리 브랜드 디블리스는 한글날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한글 컬렉션 주얼리를 30% 할인 판매한다. 희망, 꿈, 사랑이란 한글 글귀가 새겨져, 기존 영문 이니셜 주얼리와는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웨딩준비 앱 '웨딩의여신' 유저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시경체 무료배포 

EBS는 한글날을 맞아 EBS주시경체를 무료 배포했다. 주시경체는 국어학자 주시경 선생이 직접 붓글씨로 쓴 글씨 모양의 특징과 질감을 유지해, 가독성이 뛰어나고 예스러운 정감을 느낄 수 있다. 붓글씨 모양에 따라 3가지 굵기로 개발됐다. EBS 홈페이지에서 3종 글씨체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학교, 개인, 공공기관 등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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