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의 영향으로 10월 해외여행객이 대폭 늘었다. 

 

 

1일 하나투어는 지난달 여행객 분석 결과, 해외여행수요(항공, 국내 제외)는 28만 6천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의 인원 성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37.8%) > 동남아(34.5%) > 중국(11.7%) > 유럽(7.3%) > 남태평양(4.6%)> 미주(4.1%)의 순이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동남아(▲57.8%)의 성장세가 가장 높았으며, 유럽(▲36.7%), 일본(▲32.9%), 미주(▲29.1%)도 뚜렷했다. 

가족여행의 영향으로 패키지상품의 증가세가 눈에 띈 가운데, 동남아와 유럽의 경우, 지난해 발리의 화산폭발, 지중해의 테러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수요로 인한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긴 추석연휴가 있어 패키지여행객이 많았다. 패키지 상품 이용고객의 목적지 순위로는 베트남(13.4%)의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 태국(9.5%), 일본 북규슈(8.2%), 필리핀(6.5%), 대만(6.5%), 일본 오사카(6.3%), 홍콩(5.1%), 말레이시아(3.8%), 일본 도쿄(3.1%), 일본 홋카이도(2.8%)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오늘(1일) 기준, 11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45.9%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2월과 내년 1월은 각각 54.2%, 56.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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