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면접을 본 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별도의 영어면접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면접에서 영어로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도 44.5%를 차지했다.

 

 

잡코리아가 올해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348명을 대상으로, ‘영어면접 경험’을 주제로 지난 11월 1일~11월 6일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면접을 본 구직자의 55.2%가 별도의 영어면접을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영어면접을 많이 보는 직무는 △해외영업(77.8%)이었으며 △마케팅(72.8%), △기획(68.2%), △인사(63.6%), △재무회계(63%) 등이 뒤를 이었다.

영어면접의 난이도는 상·중·하 중 △영어로 근무 시 어려움이 없을 정도인 중급 수준이 62%로 가장 많았다. △기초적인 회화실력을 갖추는 정도인 하급이 21.9%, △고급 비즈니스 회화 구사 수준인 상급은 16.1%를 차지했다.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경험한 영어면접의 주제는(*복수응답) △자소서 상의 경험 및 경력 등에 관한 추가 질문(5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직자들은 △지원 직무 관련 배경지식(29.7%), △일상생활 관련(23.4%)도 주로 받은 질문이라고 응답했다.

별도의 영어면접이 아닌 일반면접에서 영어로 질문을 받은 구직자도 44.5%를 차지했다.

일반면접에서 영어로 진행한 면접의 난이도 순위는 별도로 진행하는 영어면접의 난이도 순위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영어로 근무 시 어려움이 없을 정도인 중급 수준이 54.8%, △기초적인 회화실력을 갖추는 정도인 하급이 34.8%, △고급 비즈니스 회화 구사 수준인 상급은 10.3%를 차지해 별도로 진행되는 영어면접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난이도를 보였다.  

구직자의 56.3%는 별도의 영어면접 및 일반면접 시 영어로 질문을 받는 경우를 대비해 미리 준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복수응답) △관련 서적 등을 이용한 독학(45.4%), △온라인 및 화상으로 영어회화 강의 수강(29.6%), △오프라인 영어회화 학원 강의 수강(25.5%) 등을 통해 준비했다고 응답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