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셔리’ 이상민의 조각난 왼쪽 얼굴의 비밀이 드러났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이비인후과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평소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어 정기적인 코 세척과 수면안대 착용 등으로 철저한 관리를 해왔던 이상민은 한쪽 코가 자주 막히는 증상과 뒤늦게 알게 된 심한 코골이 상담차 병원을 병문했다.

구강과 식도, 코 내시경 검사를 한 의사는 한쪽 코가 휘어서 콧구멍 안쪽 점막이 거의 막혀버리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코골이 증상이 심해지고 입으로 숨을 쉬면서 기관지까지 안좋아진 것 같다며 X레이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사진에는 왼쪽 광대뼈 윗부분 뼈가 나사로 조각조작 맞춰져 있는 게 발견됐다. “큰 사고가 있었느냐”는 의사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이상민은 1995년 길거리 폭행으로 전치 8주 부상을 당한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자신이 제작한 컨츄리꼬꼬 신곡 뮤직비디오에 개그맨 남희석이 출연, 쫑파티를 하던 중 남희석이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 이에 이상민이 “혼내 주겠다”며 밖으로 나갔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 문제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자신의 고급 시계가 땅바닥에 떨어져 주우려다가 상대의 발길에 안면을 가격 당했고, 무려 네 차례나 시계를 챙기려 욕심을 부리다 같은 부위를 폭행당했다.

이상민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그런데 탁재훈은 맞지 않으려고 죽은 척하고 있더라”라고 2차 폭로(?)를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