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물건을 팔겠다"던 슈퍼주니어의 공약이 이행된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 개최된 정규 8집 앨범 ‘PLAY’(플레이)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앨범이 20만 장 이상 판매되면 TV 홈쇼핑에 출연해 ‘블랙수트’를 팔겠다”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는 은혁이 타이틀곡 제목 '블랙 수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내건 이색 공약이었다. 신동은 "은혁 혼자만의 공약이다"라고 말했으나, 은혁은 "멤버 전체가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PLAY’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6일 기준 판매량 20만 장을 돌파했다. 슈퍼주니어는 공약 이행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10시 45분 CJ오쇼핑에 출연한다. 공약처럼 블랙수트는 아니지만, 색깔은 같은 블랙패딩을 판매할 계획이다.

CJ오쇼핑 측은 “홈쇼핑 ‘슈퍼마켓’은 슈퍼주니어를 뜻하는 ‘슈퍼’와 판매의 장 ‘마켓’을 합친 단어로, 슈퍼주니어의 출연을 겨냥해 CJ오쇼핑이 기획한 특별 편성 프로그램”이라며, “앞서 루시드 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로 9분만에 귤을 완판한 이민웅 쇼호스트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방송에서 셀렙샵 ‘씨이앤(Ce&)’의 덕다운 롱패딩 상품을 판매하며, 구입 고객 전원에게는 정규 8집 ‘PLAY’ 를 증정한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일부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싸인 CD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민웅 쇼호스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공약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응? 슈주 홈쇼핑 데뷔각? 그렇다면 응당 저희랑 하셔야죠"라며 "#블랙수트 #화이트셔츠 #레드패딩 뭐든지 완판해드립니다. 주요이력- <귤이 빛나는 밤에> : 루시드폴 앨범과 귤 완판. 진짜 실현되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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