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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닉워터·커피·과자, 소비자 니즈에 움직이는 식음료 업계

가장 최고의 마케팅은 바로 ‘입소문’ 아닐까. SNS로 빠르게 제품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면서 업계도 소비자 의견 반영에 어느 때보다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신제품 출시에도 소비자들의 요구가 크게 반영된다. 화제성과 시장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이에 소비자 염원을 반영한 제품들을 모아봤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1월 믹서 브랜드 ‘진로 토닉워터’의 600mL 대용량 페트 제품을 출시했다. 1976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대용량 페트 제품을 선보인 배경에는 최근 ‘홈술’, ‘소토닉(소주+토닉워터)’ 트렌드 속 대용량 토닉워터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가 크게 작용했다. 술이 약한 소비자들이 소토닉 음용 시 토닉워터와 소주를 2대 1 비율로 배합해 마시는 점을 고려해 기존 300 mL 제품 대비 용량을 2배 늘렸다.

기존 제품 용량이 다소 많다는 지적에 따라 용량을 줄인 사례도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3월 적은 용량으로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의견에 따라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카누 시그니처' 2종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기존 카누 시그니처의 양이 다소 많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용량을 2.1g에서 1.8g으로 14% 줄이고, 가격도 14% 낮춰 합리적인 가격에 카페 아메리카노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목소리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기존 제품을 재미있게 바꾼 신제품도 눈길을 끈다. 오리온은 최근 초코송이 모자 모양의 ‘송이모자’ 초콜릿을 출시했다. 일부 소비자들이 ‘초코송이’의 초콜릿 부분(모자)만 먹곤 한다는 취식 경험에 착안, ‘펀(fun)’ 콘셉트를 담아 새로운 초콜릿을 만든 것이다. 송이모자는 달콤한 초코송이 초콜릿에 카카오 함량을 높여 제품 맛과 수준에도 공을 들였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모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간식으로, 여럿이서 나눠 먹거나 한입에 털어 넣기 쉽도록 미니팩 10개로 포장해 취식 편의성과 휴대성 역시 높였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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