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막바지로 향해가는 요즘, 커피를 마시러 카페를 찾은 이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매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2018년 플래너’다. 매 연말이 되면 카페 브랜드마다 내년도 플래너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유독 다양한 매력이 살아 숨쉬는 플래너들이 넘친다.
 

‣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과 협업한 2018년도 플래너를 선보였다.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일상(Color Your Life in Starbucks)’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5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다섯 가지는 아침 햇빛을 닮은 ‘멜로우 샤인’, 흐드러진 꽃잎을 표현한 ‘블루밍 페탈’, 오후 뭉게구름 같은 ‘미스틱 클라우드’, 노을을 연상시키는 ‘선셋 블러쉬’, 한밤 중 하늘을 닮은 ‘미드나잇 스카이’ 등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해 플래너 색상으로 재현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스타벅스 플래너에 동일 색상의 전용 파우치를 함께 제공해 고객에게 컬러풀한 일상을 선사한다. 또한, 소중한 친구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티바나, 콜드 브루, 블렌디드(프라푸치노) 음료 구매 시 동일한 음료 한 잔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쿠폰 3종이 포함돼 있다.

  

‣ 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에서는 2018 팬톤 트랜드 예측 컬러 ‘리틀 보이 블루’와, 스테디컬러이자 배스킨라빈스의 대표적인 컬러 핑크를 결합한 독특한 비주얼의 플래너를 내보였다. 핑크덕후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노트 브랜드 ‘몰스킨(MOLESKINE)’과 협업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다이어리 안에는 베스트 아이템 3종(싱글 레귤러 1+1, 카푸치노 블라스트 오리지널 1+1, 스노우모찌 1+1) 쿠폰이 포함돼 있다.

  

‣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론칭 15주년을 기념해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자인 레터스&프렌즈’와 협업한 ‘2018 투썸 플래너’를 선보였다.

‘2018 투썸 플래너’는 영문 브랜드명(ATWOSOMEPLACE)의 ‘T’를 아르네 야콥센 폰트로 간결하게 심벌화한 디자인이 돋보이고, 하드 커버는 특수 엠보싱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속지는 2018년·2019년 2년 캘린더와 월간, 주간, 프리노트로 구성됐고, 한 주를 시작하는 주간 노트 페이지 상단에는 ‘HELLO WEEK 1’ 등 위트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 커피빈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커피빈 플래너의 프로모션은 커피빈 카드에 6만원 이상 충전 시 플래너를 증정한다. 플래너는 사이즈별로 L(155×210mm 블랙, 그레이, 베이비 핑크)과 S(130×185mm 레드, 베이비 핑크)로 두 종류로 나뉘어 고객 취향별로 고를 수 있다.

내지의 경우 2018, 2019년 2년 캘린더와 월·주별 계획 페이지와 프리노트로 구성돼 있어, 심플하면서도 실용적인 멋을 살렸다. 플래너와 함께 동일한 컬러의 메모패드와 무료음료권이 포함돼 있다.

 

‣ 할리스커피

할리스커피는 2018년 20주년을 맞아 편집숍 브랜드인 29CM와 협업한 ‘2018 할리스커피 플래너’ 6종을 공개했다. 유명 작가 6명의 개성을 담은 6종의 라인업으로 고객 취향까지 고려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김대웅·조효준·김대순 작가가 참여한 ‘코우너스 스튜디오’의 플래너는 할리스커피 20주년을 기념하며 심벌과 별을 포인트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고,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인 애슝의 플래너는 영화 ‘오만과 편견’을 모티브로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색감을 더했다. 이외에도 화가 최경주, 아트 디렉터 남무현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시우, 노이신 작가 등 작가들 고유의 매력이 담긴 플래너를 만날 수 있다.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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